코트니 하우스(애스턴 빌라)의 람보르기니가 빌라 파크가 아닌 학교 담장으로 향했다.
영국 더 선은 3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스타 하우스의 20만 파운드(약 3억1300만
원) 람보르기니가 학교 담장을 박살냈다. 하교 몇 분 전에 학교의 철제 담장을 들이받았
고, 학부모들은 '아무도 죽지 않은 것이 행운'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하우스는 현지시간으로 1일 열린 맨체스터 시티전을 위해 람보르기니 우루스 V8을 운
전해 빌라 파크로 향하는 중이었다.
하지만 사고가 났다. 학교 철제 담장을 무너뜨렸고, 운전석 에어백이 터졌다.
더 선은 "람보르기니가 골대를 벗어났다"고 표현했고, 아이 하교를 위해 현장에 있었던
사비르 아흐메드는 "많은 아이들이 하교 전 문 앞 모퉁이에 서 있었다. 아무도 죽지 않
은 것이 엄청난 행운이다. 람보르기니는 길이 젖은 상태에서 균형을 잃었다. 모두가 무
서워할 정도"라고 말했다.
하우스의 사고는 주변 3개 학교의 하교 시간 25분 전에 발생했다. 목격자 아흐메드의 말
대로 피해자가 없는 것이 행운이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하우스는 지난 5월에도 속도위반으로
단속에 걸린 경험이 있다. 특히 새 훈련장 개장식에 가기 위해 경찰에게 "한 번만 봐달
라"고 부탁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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