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적 선택까지…" BJ 윤중, 별풍선 1억 2000만원 환불 요청한 누리꾼

아프리카TV BJ윤중(JuM.윤중2)에게 1억 2000만원의 별풍선 후원금을 건넨 시청자의 가

족이 환불 요청의 메시지를 보냈다.

지난 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현재 난리 난 별풍선 1억2000만 원 환불 사건'이라는 제

목의 게시글이 작성됐다.

글에 따르면 A씨는 심신미약 상태인 자녀가 아프리카TV BJ들에게 총 1억 2000만원어치

의 별풍선을 후원했다면서 이를 환불해달라고 요구했다.

A씨는 "아이는 군대생활 중 괴롭힘으로 인해 조울증을 앓게 되어 지금까지 꾸준히 치료

 중에 있다. 그런데 최근 약을 잘 먹지 않아서 병의 상태가 심해졌다"며 "우리 아이는 병

이 심해지면 돈을 엄청 쓰는 증상이 있다. 병이 심해지면 심신미약으로 인해 정상적인

 판단 능력을 잃게 된다"고 했다.

이어 "(후원한)그 돈은 우리 아이가 캐피탈에서 빌린 1700만원, 중고차 대출 금액 3600

만원, 우리 카드사에서 대여한 4500만원, 카드론에서 받은 대출 1100만원, 폰 소액 결제

 400만원, 부모 돈 700만원, 총 1억 2000만원이다"라고 설명했다.

A씨는 "이번 일로 인해 우리 아이도 정신적인 충격을 크게 먹고 극단적 선택을 하겠다

고 소동을 피워서 얘기를 들어보니 이런 일이 있음을 알게 됐다"며 "경찰서에 가서 도움

을 요청했더니 별풍선을 보낸 당사자들에게 쪽지를 보내서 돌려달라고 얘기를 해보고

 돌려주지 않으면 따로 모아서 민사소송을 진행하라고 얘기했다. 미성년자나 심신미약

자가 후원한 별풍선에 대해서는 돌려주라고 판결이 나온 판례도 있다고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아이가 보낸 후원금을 아래 계좌로 환불해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린

다"며 "우리 아이는 몸도 좋지 않아 현재 빚을 갚을 능력도 없어 파산 직전이다. 대출 받

은 곳에서 압류도 들어오고 신용카드도 정지된 상태다. 요청하시는 경우 의사 소견서도

 보내드리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