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문화 우습게 만들었다"…미스 유니버스 대회 일본대표 의상 논란

[사진 = 허스포스트재팬]


지난 

12

일(현지시간) 끝난 제

70

회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서 일본 대표가 착용한 의상이 뒤늦게 논란이 되고 있다.



허프포스트재팬은 

14

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 확산 속에 이스라엘 에일랏에서 열린 미스 유니버스 대회 전통 의상 경연에서 일본 대표인 와타나베 주리가 착용한 의상이 비판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허프포스트재팬에 따르면 와타나베가 입은 의상은 분홍색 기모노풍 드레스다. 이 드레스 소매는 일장기로 장식돼 있으며 와타나베는 가슴 윗부분에 한자로 '일본'을 새겼다. 또한 그는 핑크색 부츠와 가발 차림으로 양손에는 행운을 상징하는 마네키네코를 들고 있다.





[사진 = 주일이스라엘트위터]


이 사진을 본 일본 네티즌들은 강하게 비판했다.



한 네티즌은 주일 이스라엘대사관 트위터에 "미적 감각도 격식도 없다"며 "일본 문화를 우습게 만들었다"고 비난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이것이 해외에서 본 일본의 이미지라니 유감스럽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