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플러스·애플
TV
가세에도
토종
OTT
시청시간 오히려 늘었다
웨이브
7~10
월까지 1인당 평균 사용시간
657
분
넷플릭스 제치고 1위…티빙 3위
[사진출처 = 아이유 인스타그램]
넷플릭스에 이어 디즈니플러스까지 가세하면서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
OTT
) 시장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토종
OTT
인 웨이브와 티빙의 선전이 눈길을 끈다.
국내
OTT
시장은 넷플릭스가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상황에서 디즈니플러스와 애플
TV
까지 이 시장에 뛰어들면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우려했던것과 달리 토종
OTT
인 웨이브와 티빙은 특화된 서비스와 홍보 강화로 유료 가입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모습이다.
17
일
OTT
업계에 따르면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 인덱스가 집계한 결과 웨이브는 7월부터
10
월까지 1인당 평균 사용시간은 약
657
분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기간
555
분을 기록한 넷플릭스보다
100
분 이상 앞선 수치다. 국내 서비스 중인
OTT
중 1위다.
티빙도
491
분으로 넷플릭스와의 격차를 1시간 안쪽으로 좁혔다.
디즈니플러스가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에도 웨이브는 1인당 평균 시간이 여전히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15
일부터
21
일까지 1주일간 1인당 평균 사용시간은
236.8
분으로
100.18
분에 그친 디즈니스플러스보다 2배 이상 길었다.
같은 시간 넷플릭스는
191.35
분으로 2위를 차지했고 티빙은
186.73
분으로 그 뒤를 이었다.
웨이브가 이처럼 강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은 '모범택시' '오월의청춘' '검은태양' 등 방송 콘텐츠를 독점 공급하고 있는데다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 등 오리지널 콘텐츠가 호평을 받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여기에
OTT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광고 마케팅 등을 통해 인지도 높이기에도 나서고 있다.
실제 광고 시장에서 최근
OTT
광고가 눈에 띄게 늘어났다. 심지어 넷플릭스와 디즈니플러스, 웨이브 광고가 잇따라 나오기도 한다.
웨이브는 최근 가수 겸 배우 아이유 신규 광고를 선보이며 신규 가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달
23
일 새롭게 론칭한 '웨이브에 있었어'에서 웨이브는 아이유와 함께
30
만 콘텐츠 아카이브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저랑 데이트하실래요. 업데이트"라는 아이유의 멘트로 시작하는 광고에서 웨이브는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콘텐츠를 갖추고 있다고 홍보한다. 이 광고는 유튜브 채널에서 약
17
만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또 다른 토종
OTT
티빙의 약진도 눈에 띈다.
티빙은 '환승 연애', '술꾼 도시 여자들' 등 오리지널 콘텐츠가 흥행에 성공하며 국내
OTT
시장에서 눈에 띄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0
월 독립법인으로 출범한 티빙은 오는
2023
년까지
100
여편의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과
800
만명 유료 가입자 확보 목표를 밝힌 바 있다.
특히 지난 달
26
일 종영된 '술꾼 도시 여자들'은 티빙의 유료 가입자 수 증가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티빙에 따르면 '술꾼 도시 여자들'은 공개 4주째인 지난 달
24
일 기준 유료 가입 기여 수치가 1주차 대비 약
44
배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티빙의 가입자 수가 올 3분기 말 기준
180
만 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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