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들과 성관계' 들통난 맥도날드 전 CEO…퇴직금 1,200억 반납

441 0 0 2021-12-17 12:24: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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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이스터브룩 맥도날드 전  CEO  / 사진 =  CNN
부하 직원들과 사적인 관계를 가졌다가 해임된 맥도날드 전직 최고경영자( CEO )가 1, 000 억 원이 넘는 퇴직금을 회사에 돌려줬습니다.

어제( 16 일) 현지시간 뉴욕타임스( NYT )와  CNBC  방송 등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스티브 이스터브룩 전  CEO 와 1억 500 만 달러(약 1, 244 억 원)의 퇴직금 반환에 합의했습니다.

이스터브룩 전  CEO 가 퇴직금을 반납하고 사과 성명을 발표하는 조건으로 회사 측은 소송 취하를 결정했습니다.

이스터브룩 전  CEO 는 한 부하 직원과 합의 하에 관계를 가졌다가  2019 년 해고됐습니다. 또한, 재임 시절 다른 부하 직원들과도 부적절한 성관계를 한 사실이 드러나며 논란이 됐습니다.

그는  2018 년쯤 부하 직원 3명과 성적 관계를 맺고, 이메일을 통해 수십 건의 누드 사진과 영상을 주고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 중 1명에게는 수십만 달러의 맥도날드 주식을 넘겨주기도 했습니다.

이스터브룩 전  CEO 은  2019 년 조사에서 부하 직원과 육체적인 관계를 맺은 적이 전혀 없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NYT 는 이스터브룩 전  CEO 가 부하 직원과의 성적 관계를 금지한 회사 규정을 위반했고, 회사 측 조사 과정에서 거짓말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맥도날드 측은 그가 회사 규정을 위반했을 뿐만 아니라 거짓말까지 했다며 퇴직금을 돌려받아야 한다는 입장이었습니다.

이스터브룩 전  CEO 는 회사와 합의 후 성명을 내고 "재임 기간 때때로 회사 리더로서의 책임을 완수하지 못했다"며 "옛 동료 직원들과 이사회, 맥도날드 프랜차이즈에 사과한다"고 밝혔습니다.

맥도날드 이사회의 엔리케 에르난데스 주니어 의장은 "이번 합의를 통해 이스터브룩에게 그의 명백한 비행과 거짓말,  CEO  직위를 악용한 행위에 대한 책임을 물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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