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자감이 부른 대참사

265 0 0 2021-12-18 21:54: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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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플랑드르 백국은 백년전쟁(1337~1453 )에서 잉글랜드 편.

원래 플랑드르는 프랑스 왕의 종주권 아래에 있었지만, 중세를 통하여 유럽 최대의 모직물 공업지대로서 번창

원료인 양모의 최대 공급국인 잉글랜드가 이 지방을 경제적으로 지배 하고 있었음. 

이 때문에 전쟁 중 플랑드르는 잉글랜드 편에 섰음. 

잉글랜드는 플랑드르 지방 도시들에 대해 새로운 종주권을 주장했으며, 그들과 동맹을 맺음 .


전쟁결과 잉글랜드는 프랑스 내의 영토를 상실함으로써 

그 이후 유럽 대륙에서 벌어지는 복잡한 문제들에 휩쓸리지 않게 되어, 

독자적인 국민국가를 형성할 수 있게 됨. 

뿐만 아니라 전쟁의 공포를 피하여 기술이민들이 플랑드르로부터 영국으로 이주 함으로써, 

플랑드르를 능가하는 모직물 공업이 발전하게 되어 경제적 발전의 기초가 다듬어짐. 이후 산업혁명까지.


프랑스 역시 잔 다르크로 상징되는 프랑스 인이 이 시기에 형성됨. 

사실상 그 이전에는 "잉글랜드인"이나 "프랑스인"이라는 국민 의식 같은 것은 큰 의미가 없었음. 

프랑스인이라는 국민감정은 이때 잉글랜드인에 대한 증오의식에서 자리를 잡게됨.


이후에 두 나라가 손을 잡게 되는 것은 1854년 크림 전쟁이 사실상 처음

독일 제국이 성립된 이후 두 나라는 동맹국 사이가 되었으나 민족 감정은 남아 있었음.


백년전쟁 종전 이후 잉글랜드, 프랑스, 플랑드르 지방 간의 이러한 관계는 

제1차 세계 대전 당시까지도 독일이 벨기에를 침공했다는 이유로 잉글랜드가 선전포고를 하기 이르렀고, 

벨기에가 네덜란드어 사용권 및 프랑스어 사용권으로 나뉘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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