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 가격 2억6000만원…경매 나온 '세계 최초' 문자 메시지

339 0 0 2021-12-19 12:26: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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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 내용 '메리 크리스마스'
이달  21 일 프랑스서 경매 부쳐져
경매에 부쳐진 세계 최초의 메시지 '메리크리스마스'. 사진=보다폰 트위터 갈무리
1992 년도에 발송된 세계 최초의 문자메시지가 오는  21 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경매에 부쳐진다. 문자 내용은 '메리 크리스마스( Merry   Christmas )'다.

영국 이동통신사 보다폰은 지난  15 일 자사 트위터에  'MERRY   CHRISTMAS' 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대체불가토큰( NFT )으로 발행해 경매에 내놨다고 밝혔다. 대체불가토큰은 블록체인에 기반한 디지털 자산이다. 주로 사진, 영상, 음원 등 디지털 예술품에 고유의 인식값을 부여한 것으로 소유권 등의 정보가 담겨 있어 원본 증명에도 활용된다.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해당 메시지의 낙찰가가  15 ~17 만 파운드(한화 약 2억 2635 만원 ~2 6787 만원) 정도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경매는 프랑스 파리 최초의 독립 경매소인 '아귀트( Aguttes )'에서 진행된다.

이 메시지는  1992 년  12 월3일 영국 프로그래머 닐 팹워스(당시  22 세)가 보다폰의 단문 메시지 서비스를 개발하던 중 당시 보다폰의 이사였던 리차드 자비스에게 시험 전송한 것이다. 메시지 내용은  'MERRY   CHRISTMAS' . 이 문자는 성공적으로 자비스에게 도착했다. 세계 최초 문자 메시지가 된 팹워스의 단신 문자는 오늘날 문자 메시지의 토대로 평가받고 있다.

보다폰은 경매 수익금을 전액 유엔난민기구( UNHCR )에 기부할 예정이다. 팹워스는 " 1992 년 당시에는 문자 메시지가 이렇게나 대중화될 지 생각하지 못했다"며 "내가 최초로 문자를 보낸 사람이란 사실을 자녀들에겐 최근에야 이야기했다. 이제 와서 보니 이 메시지가 모바일 역사의 중요한 전환점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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