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도주 살인범, 폭풍우로 섬에 비상 상륙했다 체포돼

304 0 0 2021-12-24 21:58: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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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에리 아시온 /  Youtube
살인을 저지르고  20 년 동안 도주해온 프랑스인이 섬에 비상 상륙했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23 일,  AFP  통신은 티에리 아시온( 62 )과 프랑스인 동료가 필리핀과 인도네시아 사이에 있는 탈라우드 섬에 비상 상륙했다 경찰에 붙잡혔다고 보도했다. 두 프랑스인은 타고 있던 요트가 폭풍우를 만나 항법 장치가 고장 나자 수리를 하기 위해 탈라우드에 임시 정박했다.

아시온과 동승했던 프랑스인은 휴대전화 심 카드를 사려고 섬을 돌아다니다 이를 수상히 여긴 경찰의 검문을 받았다. 인도네시아 경찰은 이민법 위반 행위를 적용해 아시온의 동료를 체포한 뒤, 배 안에 숨어 있던 아시온까지 붙잡았다.

여권이 없던 아시온은 "필리핀에서 배로 오던 중 여권을 도난당했다"고 주장했으나 조사 결과 그가 국제 수배를 받는 살인범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민 당국으로 넘겨진 두 사람은 현재 북술라웨시의 마나도에 구금된 상태다.

아시온의 체포 소식을 접한 프랑스는 인도네시아에 신병 인도를 공식적으로 요청했지만, 양국이 범죄인 인도 협정을 맺고 있지 않아 법적 절차에 몇 달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아시온은  1991 년 과테말라에서 식당을 운영하던 프랑스인 2명을 살인한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았다.

그는 도주했다가  1995 년 파리의 공항에서 체포돼  2000 년까지 구금됐으나 재판이 열리기 6개월 전에 다시 도망쳤다. 파리 법원은  2001 년 피고인이 불출석한 재판을 진행했고 종신형을 선고했다.

이후 아시온은 필리핀 등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며 경찰의 추적을 피한 것으로 알려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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