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추가합격자 등록이 마무리된 가운데,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후보의 '무차별' 투표독려 전화가 수험생들의 눈총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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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교육계 관계자에 따르면 주요 대학들이 이달 말까지 수시모집 충원합격자를 발표하고 최종등록을 안내하고 있는데, 허 후보의 과도한 투표독려전화로 인해 혼란을 겪은 수험생들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허 후보 측은 내년 3월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안녕하십니까. 허경영 대통령 후보입니다"로 시작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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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가량의 투표 독려전화를 불특정 국민들에게 돌리고 있다. 개인 휴대전화부터 병원 응급실까지 전화가 가고있다. 전화번호는 서울 지역번호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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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시작한다.
문제는 진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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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시작하는 전화를 기다렸던 서울권대학 지원자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는 점이다. 수험생들은 온라인에서 "몇초간 냉탕·온탕 왔다갔다 한 기분이다" "마음 다 정리했는데 허경영전화가 속 다 뒤집어놨다" "추가합격전화 못받으면 어떻게 하려고 하느냐. 고소하고 싶다" 등 격한 반응을 쏟아냈다.
한 수험생은 "허경영 전화가 온 비슷한 타이밍에 추가합격 전화를 받았다"며 자칫하면 추가합격 전화를 못받아 원치 않는 대학에 진학할 뻔 했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한편 '허경영 전화' 자체가 불법은 아니다. 공직선거법은 "누구든지 투표 참여를 권유하는 행위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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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2)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허 후보가 전화내용에서 자신을 지지해달라는 말을 하지 않기 때문에, 법 위반이 아닌 것이다.
일각에선 개인정보 침해 논란도 일고있지만, 이도 해당사항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허 후보 측이 특정 개인의 전화번호를 확보해 전화한 게 아니라, 전문업체에 의뢰해 임의로 번호를 추출한 뒤 무작위로 전화를 걸고 있기 때문이다. 일각에선 허 후보 측이 투표 독려 전화를 하는 데 1억원 넘는 돈을 투자했다는 분석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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