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런던 더비가 연기된다.
토트넘 핫스퍼와 아스널 FC는 오는 17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부터 영국 잉글랜드그레이터런던지역 그레이터런던의 헤링게이에 위치한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1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아스널의 경기 연기 요청서를 승인했다. 경기에 필요한 선수의 숫자(골키퍼 1명과 필드 플레이어 13명)보다 적은 선수를 보유하고 있었기 때문이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이번 결정은 (아스널 선수단 내) 코로나19와 기존 부상자들,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차출 등이 합쳐저 만들어진 결과다. 경기를 관람할 예정이었던 팬 분들에게 불편과 혼란을 드린 점 사과드린다"라고 전했다.
또 사무국은 "우리 사무국은 경기 일정에 대해 가능한 한 빨리 명확성을 제공해드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하지만 안전이 최우선이기에 짧은 시간 내에 경기를 연기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우리는 그럼에도 팬 분들께 최신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