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준, 헤르타 베를린 입단, 2025년까지… 20번째 분데스리거

367 0 0 2022-01-30 00:52: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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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의 공격수 이동준이 독일 분데스리가의 헤르타 BSC 베를린에 입단했다. 한국 선수로는 20번째로 분데스리가 무대를 누비게 됐다. 이동준은 헤르타 베를린과 2025년까지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등번호는 30번이다.

국가대표 공격수 이동준이 독일 분데스리가에 진출했다. 헤르타 베를린은 29일(한국 시간) 이동준의 영입을 발표했다. 헤르타 베를린은 "이동준은 매우 흥미로운 유형의 선수다. 빠르고 민첩하며 드리블에 능숙하다. 이동준의 활약이 벌써 기대된다"라며 환영했다.

이동준의 독일 진출 소식은 최근에 알려졌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27일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을 위해 대표팀에 소집되었던 이동준이 본인 요청으로 독일 구단 이적을 위한 메디컬테스트를 받기 위해 선수단과 별도의 일정으로 독일로 출국할 예정이다. 메디컬테스트가 끝난 후 30일 오전 두바이로 복귀하여 다시 팀에 합류한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이에 독일 매체들도 이동준의 베를린 입단이 임박했다고 보도했다. 그중 '키커'는 “헤르타 베를린이 이동준 영입을 위해 100만 유로(약 13억원) 이하의 바이아웃 조항을 제시했다”라고 했다.



1997년생으로 만 25세인 이동준은 부산 아이파크 유스 출신으로 2017년 K리그2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측면에서의 스피드와 뛰어난 돌파 능력이 장점인 그는 2018시즌부터 주전으로 올라섰다. 이후 2019시즌 부산의 K리그1 승격을 이끌며 K리그2 MVP로 선정됐다. 2021시즌에는 울산으로 이적하며 32경기에서 11골 4도움을 기록해 팀을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이동준은 K리그에서만 총 132경기에 나서 35골 16도움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2020년 10월 벤투호에 승선한 후로 꾸준히 국가대표에 발탁되고 있다.

이로써 분데스리가에 진출한 이동준은 쟁쟁한 선배들의 뒤를 이어 20번째로 분데스리가 무대를 누비는 한국 선수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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