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치워 주세요 마실 물 주세요” '자연인' 민원에 지자체 속앓이

334 0 0 2022-02-03 01:14:02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강원도 내 지자체가 ‘자연인'들의 민원에 속앓이를 하고 있다. ‘자연인'은 홀로 도시를 떠나 산골 오지에 기거하면서 자연과 어우러지는 삶을 지향하는 이들을 일컫는 말로, 한 방송 매체에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대부분 이들은 있는 그대로의 자연 환경을 활용하면서 살아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2,000여명이 살아가는 도내 모 지자체 A면에는 올겨울 들어 면행정복지센터에 소위 ‘자연인'들로부터 제설과 식수 공급 등을 요청하는 전화가 하루에 5~6통, 많게는 10통씩 걸려오고 있다.

강원도 시골 읍·면의 경우 가뜩이나 마을까지 이어지는 지방도로나 군도 등이 많은 데다 오지 민원까지 해결해야 하니 상황이 매우 난감하다는 것이 일선 지자체 공무원들의 하소연이다.

A면에 근무하는 공무원은 “시골은 겨우 마을길 정도의 폭설을 치우는 수준인데, 화전민이 살던 소로의 눈까지 치워 달라니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며 난감해했다.

폭설이 내린 19일에도 오지에 거주하는 60대 주민이 B면 행정복지센터에 “계곡물이 말랐다”며 “생수를 지원해 달라”는 민원을 접수했다. 한 공무원은 “사실 자가수도 사용자들은 겨울철을 대비해 생수를 준비해야 하지만 갑자기 식수 지원을 요청, 당혹스러울 때가 있다”고 했다.

권순찬기자


출처 http://m.kwnews.co.kr/nview.asp?s=501&aid=222011900094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155847
흑인한테 인종차별 농담하는 만화 질주머신
22-02-03 07:12
155846
훈전순결서약을 거부한 중학생 애플
22-02-03 05:52
155845
징역 8개월짜리 육개장 해골
22-02-03 05:52
155844
김계란을 만난 석천이형 픽도리
22-02-03 05:52
155843
영화 같은 도주 차량 와꾸대장봉준
22-02-03 05:52
155842
a boy becomes man 아이언맨
22-02-03 05:40
155841
오늘 초심으로 돌아가려 한다.TXT 이영자
22-02-03 05:22
155840
멋대로 세입자 차 사용한 고시원 실장 손나은
22-02-03 05:02
155839
축구에 엄청난 투자를 한 중국 .jpg 아이언맨
22-02-03 03:28
155838
아 놔봐! 놔보라고!! 소주반샷
22-02-03 02:32
155837
책상 EPL 타짜신정환
22-02-03 02:20
155836
유튜버 폐가 체험 아이언맨
22-02-03 02:20
155835
세상에서 가장 특이한 논문의 공동저자 곰비서
22-02-03 02:18
155834
日本 9 만 4794명 감염 / CORONA . 오늘 하루에 해적
22-02-03 02:12
155833
주인공 과 엑스트라의 차이 아이언맨
22-02-03 02:12
155832
자위 타짜신정환
22-02-03 02:10
155831
뉴턴도 주린이.jpg 철구
22-02-03 02:10
155830
크렘린, 미국이 러시아를 여우로 비유한 것에 반발 극혐
22-02-03 01:54
155829
심즈4 설날 축하글에 중국인들이 난리.jpg 이영자
22-02-03 01:42
155828
프랑켄슈타인의 반전.jpg 해골
22-02-03 01:36
155827
애 엄마가 옆에 있는 걸 깜빡함 질주머신
22-02-03 01:22
155826
내 남친 미쳤나봐.. 해골
22-02-03 01:20
VIEW
“눈 치워 주세요 마실 물 주세요” '자연인' 민원에 지자체 속앓이 해적
22-02-03 01:14
155824
소련 여자의 일침 홍보도배
22-02-03 0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