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 면했더니 이번엔 배송만 105억원…골칫덩이 아베마스크

286 0 0 2022-02-03 18:48: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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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보관비만 6억엔… 무료 배포 결정

관방장관 “1개월 뒤 배부 방법 공표”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연합뉴스


만들어 놓았으나 무소용이었다.

보관을 하자니 돈이 많이 든다고 해 원하는 사람들에게 전달해 처리하려 했더니 이마저도 비용이 만만찮단다.

한 마디로 처치곤란이다. 아베 신조 전 총리 집권 당시 코로나 19 방역 대책 중 하나로 내놓았던 이른바 ‘아베마스크’ 이야기다.


3일 도쿄신문에 따르면 아베마스크 희망자에게 전달하는 배송비가 10 억엔(약 105 억원)에 이를 것이란 계산이 나왔다.

코로나 19 유행이 본격화되던 2020 년 제작, 배포되었으나 이내 애물단지가 된 아베마스크의 처리를 두고 또 한번 골치를 앓게 된 것이다.

아베마스크는 코와 입만 겨우 가리는 이상한 모양새에다 불량품도 많아 제대로 활용해보지도 못한 채 8000 만 장 가량이 재고로 싸여 있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아베마스크 보관비만 6개월 남짓에 약 6억엔에 이른다는 점을 들어 지난해 12 월 폐기방침을 밝혔다.

다만 희망자에 한해 무료 배포를 하기로 했다.

그런데 예상 밖으로 찾는 이들이 많았다.

희망 수요는 재고량보다 훨씬 많은 2억 8000 만 장 가량.

방역 수단으로 새로운 가치를 발견한 건 아니다.

‘구두 닦는 데 이만한 게 없다’ ‘의료용 거즈로 사용해도 괜찮다’, ‘식물을 키우는데 좋다’는 등의 조롱성 반응이 잇따랐다.

의도야 어찌됐던 희망자들에게 약속대로 무료 배송은 해야 하는데 비용이 만만찮다는 계산이 나오자 일본 정부는 다소 당황한 모습이다.

마츠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이에 대해 “현 시점에서 배송비를 밝히는 것은 곤란하다” 며 “(희망 수요가) 재고를 상회해 1개월 정도 후에 배부 방법을 공표하겠다”고 밝혔다.

도쿄신문은 “소각 처분을 했을 경우엔 6000 만엔(약 6억원)으로 끝난다”고 전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hm&sid1=104&oid=022&aid=0003663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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