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 60kg' 추신수 스케일 남다른 한 턱...선수들 "살살 녹아요" [

314 0 0 2022-02-14 20:30: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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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추신수(40)가 후배들에게 통큰 한 턱을 냈다.

추신수는 14일 SSG 2군 캠프지가 있는 강화도 SSG퓨처스필드에서 운동을 마치고 2군과 재활조에 있는 후배들을 위한 점심 식사를 준비했다.

구단 관계자는 “소고기 42kg, 돼지고기 20Kg을 후배들의 식사를 위해 샀다”고 전하며 “고기 맛도 좋았고, 먹고 남을 정도로 많이 샀다. 선수들과 구단 프런트가 다 먹어도 남을 양이었다”고 알렸다.

SSG 투수 전영준은 “고기가 입에서 살살 녹는 것 같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구단 관계자도 “추신수 선수의 후배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잘 전해지는 이벤트였던 것 같다. 고기가 너무 많아서 다 먹지 못할 정도였다”고 고마워했다.

한편, 지난 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추신수는 7일간 자가격리를 하고 12일 정오에 격리 시설에서 나왔다.

2월초 미국에서 수술 부위 최종 검진을 받고 온 추신수는 당분간 강화도에서 2군, 재활조 선수들과 운동을 하면서 1군 캠프 합류 시기를 정할 계획이다.

역대 최고령 20홈런-20도루 기록을 세우며 클래스를 보여줬고, SSG와 재계약을 한 추신수가 본격적으로 새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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