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탈모에 좋은 영양제는 다 먹어봤다.
탈모에 좋다는 샴푸 다 써보고 병원도 당연히 다녀봤고
식단도 탈모에 좋다는 재료로만 구성한다.
지금 병원 치료 거의 중단했고,
샴푸랑 영양제만으로 효과보는중.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샴푸, 영양제 팁 2가지만 공유해본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20304050% 도움 된다고 자신함.
1. 탈모샴푸
모발 자체의 건강을 생각하기 전에,
두피라는 토대를 먼저 다져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탈모샴푸는 탈모인의 욕실에
필수로 두어야 하는 생필품이다.
건강하지 못한 두피에서 건강한 모발이
자라길 바라는 건 진짜 도둑놈 심보임.
식약처에서 인증한 탈모방지 성분 중에
기억해야 할 것은 총 3가지다.
비오틴, 살리실산, 덱스판테놀.
일단 이 세 가지만 보면 된다.
비오틴은 모발을 구성하는 단백질 대사에 필요한 성분으로,
모발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에 필수적인 성분이다.
제일 유명하기도 하고, 유명세만큼 유능하기도 함.
비오틴과 모발의 상관관계에 대해
연구한 논문들을 통합적으로 검토한 논문이다.
결론적으로 비오틴 보충이 손톱과 모발건강 관리에
도움이 된다는 말을 하고 있다.
(하지만 뒷받침되는 증거가 부족하니
연구가 더 필요하다고 한다. 참고하길.)
살리실산은 각질 제거에 탁월한 성분으로,
깨끗한 두피를 유지하는 데에 도움을 준다.
실제로 네임드 탈모 샴푸 중에서 해당 성분 쓰는 제품이 많음.
하지만 본인이 찾아본 결과로는 비오틴처럼 믿을만한 논문 자료가 없었다.
덱스판테놀 역시 각질 개선, 가려움 등에 도움을 준다.
이 성분도 탈모샴푸에서 빠지지 않음.
각각 여성, 남성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를 찾을 수 있었다.
하지만 여성 대상 연구의 경우
약물을 주사한 경우에서 차도를 보였다고 하고,
남성형 탈모를 대상으로 한 통합 분석 논문도 있었는데
이건 어째서인지(...) 전문 공개가 안 돼있었다.
식약처에서 인증한 탈모 기능성 샴푸로 고르는 것을 잊지 말도록 하고,
소듐라우스레스설페이트, 코카마이드디이에이 등의
유해물질이 포함되어 있는지도 확인하자.
일단 입소문 탄 제품들은 대체로 성분이 괜찮은 편이다.
내가 정착한 샴푸는 30가지 단백질을 추가로 함유해서
모발 건강 유지에 탁월한 제품이다.
다만 비싸다는 게... 좀 커다란 흠임.
2. 탈모 영양제
마찬가지로 비오틴이 가장 큰 셀럽인데,
앞서 말했듯이 자료가 상당히 부족한 편이긴 하다.
그래서 비오틴 말고 권하고 싶은 게 오르니틴이라는 성분이다.
피부관리 해본 사람들은 무조건 알고 있는 성분임.
모르면... 공부를 덜 한 거.
오르니틴은 천연보습인자라고 불릴 정도로 수분감을 꽉 쥐고 있는 녀석인데,
피부재생에 효과적이기 때문에 두피 각질 완화에서 효과를 볼 수 있다.
물론 이거 하나만 보고 오르니틴을 추천하는 게 아니다.
위 논문에 따르면 오르니틴 성분은
인슐린유사성장인자-1(IGF-1)을 촉진시킨다.
이 논문이 내가 오르니틴을 선택한 가장 결정적인 근거였다.
탈모로 고통 받은 사람이면 한번쯤 들어봤을 법한 논문이다.
이 논문에 따르면, IGF-1은 모발의 성장을 연장시키고 탈모를 감소시킨다.
오르니틴이 촉진하는 것이 바로 이 IGF-1인 거다.
실제로 위 임상시험에서 종양 수술 이후 탈모 진단을 받은 여성이
IGF-1 인자 보충 치료 이후 상당히 개선된 결과를 보였다.
희게 드러난 정수리 면적이 적어진 게
육안으로 보일 정도니 말해봐야 입 아프다.
오르니틴 중에서도 CPO 드링크가
펩타이드 콜라겐과 오르니틴을 조합한 성분인데,
오르니틴 고유의 재생 능력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배합 물질이라고 한다.
해외에서 직구해야 하는 제품이 좀 많은 편이긴 한데,
내수 제품 중에서도 비오틴 함유되고
가성비 좋은 CPO 드링크 있으니 검색 고고
이런 글은 어떻게 끝내야 하는지 모르겠음.
여하간 다들 풍성한 모발로 자신감 넘치는 삶을 살길 바란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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