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 폭락 루나" 권도형 "내 발명품, 모두에 고통 줬다"…실패 인정

254 0 0 2022-05-14 15:10:02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루나·UST 폭락 사태 이후 투자자들에게 첫 사과 표명
'테라 생태계 부활' 제안…투자자들 "평생 저축 날렸다" 항의



테라폼랩스 권도형 최고경영자( CEO )
[야후파이낸스 유튜브 동영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블록체인 기업 테라폼랩스의 권도형 최고경영자( CEO )가 13 일(현지시간) 한국산 코인 루나와 테라 USD ( UST ) 폭락 사태와 관련해 처음으로 사과의 뜻을 밝히며 가상화폐 프로젝트의 실패를 인정했다.

CEO 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지난 며칠간 UST 디페깅(1달러 아래로 가치 추락)으로 엄청난 충격을 받은 테라 커뮤니티 회원과 직원, 친구, 가족과 전화를 했다"며 "내 발명품(루나 ·UST )이 여러분 모두에게 고통을 줘 비통하다"고 밝혔다.

그는 "탈중앙화 경제에선 탈중앙화 통화가 마땅하다고 생각하지만, 현재 형태의 UST 는 그런 돈이 아닐 것이라는 점이 확실하다"고 스테이블 코인 UST 의 실패를 자인했다.

이어 "나를 비롯해 나와 연계된 어떤 기관도 이번 사건으로 이익을 본 게 없다"며 "나는 (폭락 사태) 위기에 루나와 UST 를 팔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 지켜야 할 것은 테라 블록체인 공간을 가치 있게 만드는 커뮤니티와 개발자들"이라며 "우리 커뮤니티가 앞으로 나아갈 최선의 길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다시 일어설 방법을 찾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CEO 가 입을 연 것은 사흘 만이다.

한국시간 기준 지난 11 일 그는 트위터를 통해 UST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루나틱'으로 불리는 투자자들을 독려했다. 하지만 그 이후 침묵을 지켰다.


루나 ·UST 폭락 사태와 권도형 대표 합성 이미지
[트위터 게시물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루나와 UST 는 최근 폭락 사태로 가치가 전혀 없는 휴짓조각이 됐고, 비트코인 급락을 초래하는 등 글로벌 가상화폐 시장에 큰 충격을 줬다.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루나의 현재 가격은 0.0001 달러로 사실상 '제로'에 가깝다.

1달러 가치에 연동되도록 설계된 스테이블 코인 UST 가격은 최근 24 시간 동안 80 % 넘게 추락한 12 센트다.

CEO 는 그동안 '도 권'( Do Kwon )이라는 아이디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영문으로 트윗 글을 올리며 회원들과 소통해왔다.

그는 테라폼랩스 본사가 있는 싱가포르와 한국을 오가며 일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현재 그가 어디에 머물고 있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CEO 는 이날 사과 표명과 함께 '테라 생태계 부활 계획'도 공개했다.

그는 10 억 개 신규 토큰을 루나와 UST 보유자에게 분배하는 방식으로 테라 블록체인 네트워크 소유권을 재구성해 시스템을 다시 시작하겠다면서 회원들에게 동의 여부를 물었다.

일부 투자자는 권 CEO 의 제안을 지지했지만, 온라인 게시판에는 "3만5천 달러(4천 500 만 원)를 잃었다". "내 평생의 저축을 모두 날렸다"는 항의 글이 쇄도했다.

일부는 "쓰레기 같은 아이디어", "쓸모없는 다른 코인을 만드는 대책"이라며 막대한 물량이 풀린 루나 소각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블룸버그통신은 "권 대표의 제안이 테라 블록체인을 살릴 수 있을지는 여전히 의문"이라며 투자자들의 신뢰 상실과 신규 코인 분배 방식 등이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ranking/article/001/0013178226?ntype=RANKING&sid=001



대단하네요 대단해 ㅋ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172792
장동민 지니어스 출연당시 반응 곰비서
22-05-14 16:30
172791
기안84가 말하는 "남녀사이에 친구가 있느냐?" 답변 철구
22-05-14 16:28
172790
대왕 딸기 수확하기 해적
22-05-14 16:24
172789
신일 선풍기 근황 곰비서
22-05-14 16:14
172788
신천지에 포교된 남성.jpg 애플
22-05-14 16:12
172787
운전자도 길냥이도 다같이 깜놀~~ 픽샤워
22-05-14 16:10
172786
월 6600만원으로 사리사욕 채웠던 홍석천 논란 순대국
22-05-14 16:04
172785
의외로 방송계의 틀딱 꼰대라는 오하영 호랑이
22-05-14 15:52
172784
요즘 알바시장에서 기피된다는 20대 이영자
22-05-14 15:48
172783
운동을 넘어서 지배하는 자들... 아이언맨
22-05-14 15:28
172782
2025년 완공 예정인 울릉도 공항 질주머신
22-05-14 15:16
172781
SNS가 구한 목숨 떨어진원숭이
22-05-14 15:16
172780
도대체 이 사고는 몇 대 몇??? 해골
22-05-14 15:14
172779
[소리]워해머 40k: 스페이스 마린 트레일러 영상 곰비서
22-05-14 15:14
172778
경찰을 축소하자는 주장 음바페
22-05-14 15:14
172777
애기들이 —s—s이 신발 신으면 좋은 이유 타짜신정환
22-05-14 15:14
172776
현재 난리난 뮤직뱅크 상황 아이언맨
22-05-14 15:10
VIEW
'99% 폭락 루나" 권도형 "내 발명품, 모두에 고통 줬다"…실패 인정 호랑이
22-05-14 15:10
172774
한국인들을 전부 언팔한 일본인 물음표
22-05-14 15:08
172773
[소리]요리 인방 중 불남 음바페
22-05-14 15:08
172772
(스압) 의외로 성시경과 엄청 친하다는 연예인 ㅋㅋㅋ 픽샤워
22-05-14 15:06
172771
[소리]관중난입 레전드 떨어진원숭이
22-05-14 15:06
172770
여자들 환장하는 심형탁식 매너 가습기
22-05-14 14:56
172769
인스타에 올라 온 장나라 누나 대참사 픽도리
22-05-14 14: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