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가로채기 실패로…'콘테-UCL 확보' 토트넘행 유력

322 0 0 2022-06-09 10:15: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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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레산드로 바스토니.


[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 타 구단도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지만, 여전히 토트넘 홋스퍼행이 가장 유력하게 평가됐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8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안토니오 콘테(53) 토트넘 감독이 노리는 알레산드로 바스토니(23, 인터 밀란)에 대해 문의했다"라고 전했다.

센터백은 콘테 감독이 보강을 원하는 우선순위 포지션 중 하나다.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를 4위로 마친 콘테 감독은 시즌 종료 후 구단에 줄곧 센터백 영입을 요구했다.

앞서 인터 밀란으로부터 베테랑 윙백 이반 페리시치(33)를 영입하며 공격 라인을 강화한 토트넘. 이후 본격적으로 수비수 영입에 힘을 쏟고 있다.

가장 많이 연결되고 있는 이름은 다름 아닌 페리시치와 같은 팀에 속해 있던 바스토니다. 그는 2021-22시즌 리그 31경기에 나서 1골과 3도움을 올리는 등 공수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며 토트넘의 관심을 끌었다.

콘테 감독과 인연도 깊다. 인터 밀란 시절 함께 세리에A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최근 토트넘과 바스토니의 연결고리는 보다 강해졌다. 토트넘이 바스토니 영입을 두고 인터 밀란과 대화를 시작했다고 보도된 데 이어 바스토니 또한 구단에 이적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경쟁자가 나타났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맨유는 인터 밀란에 바스토니의 이적을 문의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가장 유리한 건 토트넘이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맨유가 바스토니에 관심이 있지만 다른 포지션을 우선시해야 할 수도 있다"라며 "콘테 감독과의 기존 인연과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축구가 보장되는 점은 감안할 때 바스토니로서는 토트넘이 확실한 선택"이라고 덧붙였다.

매체의 주장처럼 맨유는 수비수가 아닌 공격적인 자원 영입이 최우선 과제다. 폴 포그바(29), 제시 린가드(30), 후안 마타(34), 네마냐 마티치(34) 등이 한 번에 이적을 택하면서 공격 라인에 큰 공백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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