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거절하는 충성심 → 잔류하면 연봉 삭감

311 0 0 2022-06-14 12:33:4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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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FC바르셀로나가 주장단과 함께 프렌키 더 용과도 연봉 삭감을 논의한다.

스페인 언론 '문도 데포르티보'는 "바르셀로나가 2022/2023시즌을 앞두고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 급여 삭감이 재정 부담을 줄이는 가장 빠른 방법으로 본 바르셀로나는 주장부터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장들의 급여 삭감은 무리가 없을 전망이다. 이미 세르히오 부스케츠가 클럽을 돕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제라르 피케는 2020년과 2021년 모두 연봉 삭감에 가장 먼저 동의했었다. 조르디 알바 역시 동조할 생각이다.

이들만으로는 부족하다. 또 한 명의 고액 연봉자인 더 용도 급여 삭감 대상이다. 더 용은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강한 러브콜을 받고 있다. 아약스 시절 은사인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맨유 지휘봉을 잡으면서 영입을 강력하게 희망한다. 더 용은 아직 바르셀로나 잔류를 최우선으로 삼지만 협상이 꽤 진행됐다는 소문도 있다.

더 용은 바르셀로나를 향한 충성심이 상당하다. 하지만 맨유의 제안을 최종 거절하고 잔류하면 연봉 삭감은 피할 수 없다. 그만큼 바르셀로나의 상황이 위태롭다. 그래도 재정 문제를 위해 바르셀로나를 떠나야 하는 최악의 결말은 피할 수 있어 더 용의 상황의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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