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인종 누르자 알몸 보여준 여성, 결국…" 배달 기사 '억울' 사연

246 0 0 2022-07-07 17:16:03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지난 6일 배달 기사 A씨는 "고객과 트러블이 있었다"며 이날 새벽 1시쯤 겪은 일을 털어놨다.


그는 꼬치전문점에서 음식을 픽업해 한 빌라로 배달을 갔다. 그는 주문자의 집을 호출한 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갔다.


이어 문 앞에 음식을 놓고 사진을 찍으려던 중 문이 열리면서 주문자와 마주쳤다.


주문자는 다름 아닌 여성이었고, 이 여성은 알몸 상태였다. 문을 활짝 열었다가 A씨와 마주쳐 놀란 여성은 비명을 지르고 곧바로 문을 세게 닫았다.


이윽고 속옷 차림의 남성이 나와서 A씨에게 욕을 퍼붓고 "경찰을 부르겠다"고 했다.


A씨는 "내가 문 연 것도 아닌데 기가 차더라"라고 황당해했다. 당시 A씨는 엘리베이터가 내려가지 않게 발로 잡고 있었다.


이에 엘리베이터 CCTV에 모든 상황이 포착됐고, 출동한 경찰은 이 CCTV를 보고 A씨를 풀어줬다.


다음 날 오전, A씨는 경찰의 연락을 받고 경찰서에 방문했다. 그러자 여성과 남성 모두 A씨에게 사과하기 시작했다.


여성은 "엘리베이터 문 열리고, 닫히는 소리가 났고 밖이 조용해서 (A씨가) 간 줄 알았다"며 "아무 생각 없이 문을 열었는데 검은 옷 입은 큰 사람을 봐서 비명을 질렀다. 강도인 줄 알았다"고 설명했다.


남성은 "화장실에 있다가 비명을 듣고 나왔는데, 여자친구가 바닥에서 비명 지르고 울고 있어서 앞뒤 안 보고 문 열고 나갔다"며 "만난 지 한 달 밖에 안돼서 멋있는 척하려고 그랬다"고 부연했다.


A씨는 "여성분이 그냥 놀란 거라고 남자친구에게 몇 번 말하려 했는데 남자친구가 엄청 화를 내서 아무 말도 못 했다더라"라며 "아무튼 (커플에게) 연거푸 사과를 받았다"고 밝혔다.


카페를 운영하는 것으로 전해진 이 커플은 미안한 마음에 A씨에게 카페에 방문해달라고 말했다고.


끝으로 A씨는 "경찰이 제게 '밤에 갑자기 보면 저도 놀랄 것 같다. 화 푸셔라'라고 했다"며 "사과받고 끝내는 게 좋다고 해서 그냥 사과받고 끝냈다. 걱정해주신 분들 모두 감사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커플도 잘못 인정했고, 나 또한 그 사과 받아들여서 좋게 마무리됐다. 다만 보디캠은 필수로 사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180757
너무 반가워서 그만... 해골
22-07-07 20:46
180756
성매매하는 manhwa(ㅎㅂ) 호랑이
22-07-07 20:40
180755
팀장님 막내가 그랜저 끌고 왔습니다 곰비서
22-07-07 20:30
180754
코리안 미드소마 원빈해설위원
22-07-07 20:24
180753
god 어머님께 한문버전 타짜신정환
22-07-07 20:08
180752
발암 건축/설비 타짜신정환
22-07-07 20:08
180751
38살 초등학생 엄마인데, 제가 술집 여자 같나요? 호랑이
22-07-07 19:08
180750
유튜버 인생역전 레전드.jpg 픽샤워
22-07-07 19:08
180749
미국에서 벌어진 영화 찍는 것 같은 추격전 타짜신정환
22-07-07 19:04
180748
개콘에서 "궁금해요 수다맨~" 하던 아역배우 소주반샷
22-07-07 17:44
180747
남여 차별없는 정형돈.gif 극혐
22-07-07 17:20
180746
우주전쟁인줄....mp4 타짜신정환
22-07-07 17:20
VIEW
"초인종 누르자 알몸 보여준 여성, 결국…" 배달 기사 '억울' 사연 손예진
22-07-07 17:16
180744
'미녀와 야수'의 벨 역할에 캐스팅 된 것 손나은
22-07-07 17:06
180743
안전한 1등급 중국인만 받을 수 있는 것 가습기
22-07-07 17:04
180742
15년동안 5명만 먹기 성공했던 햄버거 이영자
22-07-07 17:02
180741
공사장 감옥?? 해골
22-07-07 16:42
180740
넷플릭스 번역가가 포기한 역대급 최고 난이도 아이언맨
22-07-07 16:36
180739
동생을 속여보았다 손예진
22-07-07 16:30
180738
물 들어올때 노젓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편성표 오타쿠
22-07-07 16:30
180737
네이버페이 쇼핑라이브 10원 조폭최순실
22-07-07 16:26
180736
아빠 이거 돼? 아이언맨
22-07-07 16:02
180735
레이싱 중 사고의 원인은... 정해인
22-07-07 15:58
180734
(스압) 미개하고 열등한 인디언들과 같이 축제를 즐기는 우월한 문명인 청교도인들 정해인
22-07-07 1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