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벙글 세상에서 가장 멋진 복수

177 0 0 2022-08-10 17:16:03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UFC  파이터 조르주 생 피에르(gsp)


에 관한 이야기임



GSP:


몇년전에 차 끌고 가는데


키 큰 사람이 다가오더라고


그리고는 한 푼 달라는거야


창문을 내렸는데


신에 맹세코 이거 실화야


학교 다닐때


나 괴롭히던 일진 이였어


"야 너.." 아 맞다


이름은 말 안할게


"야 너 기다려 차 세워놓고 올게"


차를 저쪽에다 주차하고


그 친구랑 이야기를 시작 했어


"너 씨발 여기서 지금 뭐하는거야?"


내가 말했지


그 친구는 내가 빡친 줄 알았나봐


왜냐면 창문 내린 순간


나를 바로 알아봤었거든


당시에 내가 월드 챔피언 이였고


지금은 내가 오히려


그 친구 줘팰수 있으니까 말이야


옛날엔 그 친구가 훨씬 컸고


버스에서 나를 맨날 두드려 팼어


내가 차에서 내리니까


이 친구가 도망가야 할지 있어야 할지


눈치를 보더라고


"친구야 니 여기서 뭐하는거냐니까?"


그제야 걔가


"그러게 말이야 뭐 나는


인생이 잘안풀렸어"


"그랬구나 야 니는


키도 크고 얼굴도 잘생긴게 왜 이러고 있어"


그리고는 그때 내 수중에


있던 돈을 다 털어서 줬어


몇백달러쯤 됐을거야 아마


"야 그만 이렇게 살고 정신 좀 차려봐


너 가능성 충만한 사람 이잖아


나 어렸을땐 니 처럼 되는게


소원 이였어 키도 크고 잘생기고"


"고마워 조지"


하고는 서로 뭐라 뭐라 대화를 한 이후


헤어졌지 그 이후로 한참 동안


그 친구 이야기를 듣지 못했어


잊고 살았지


몇달 뒤에 우리 집에


저녁 먹으러 갔는데 우리 아버지가


"아들아 며칠전에 우리집에


누구 왔었는지 알아? XX이 왔었어"


"어 길에서 예전에 한번 만났는데?"


"그래 그 친구도 그러더라


한번 만났었다고


이번에는


감사 인사 전하러 왔다고 했어


너랑 이야기 하고 싶다고 했는데


니는 여기 안살고 전화 번호


알려주기는 좀 그래서 나 한테


말 하라고 했다


니 만난 이후에 인생을 바꿀 계기가 있었고


지금은 취업도 했고 기분도 훨씬 나아져서


고맙다고 전해 달라고 하더라"


그 이야기 듣고 나니까 너무 좋더라고


우리 어릴때 말이야


이 친구가 매일


버스에서 나를 죽도록 때리고


나를 병신 취급 했었어


내가 끈으로 묶는


아디다스 바지를 입고 있었는데


그 끈을 손으로 파악 잡아 뜯는 바람에


전교생 앞에서 여자애들도 다 있는데


팬티만 입고 서 있기도 했어


나 보다 훨씬 크고 엄청 쎄고


학교에서 잘나가던 선수였지


한번은 우리 아버지가


나 처맞고 온걸 알았어


눈이 멍들었거든


그때 유일하게 처음으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아버지 한테 말했지


그전까지는 입도 뻥끗 안했거든


"맞아요 아부지 버스에서 나


매일 줘패는 애가 있어요"


그리고 그 친구 이름을 말했지


그랬더니 아버지가





이러고는 그 친구네 집을 찾아갔어


알다시피


나는 깡촌에서 (countryside)


태어나고 자랐기 때문에


여기 사람들은 다 서로를 알아


이름을 대면 누가 누군지 다 알지


나중에 아버지가 돌아왔는데


그 친구네 아버지를 찾아가니까


술병을 들고 콸콸 마시고 있더래


"우리 애 공부 해야 하니까


당신 아들 보고 그만두라고 해주세요"


했더니 그 친구 아버지가


그 친구를 죽도록 때렸다는거야


결국 그 친구가 보여줬던


폭력적인 소통 방법은


자기가 자라면서 유일하게 배운


소통 방법 이였던거야


이 친구가 거시적으로 보면


나쁜 사람은 아니야


하지만 당시의 내 관점에서는


정말 최악의 인간 이였지


난 이 친구 정말로 죽이고 싶었어


내 학교 시절을 끔찍하게 만들었고


언제나 전교생 앞에서 개망신을 당했지


하지만 오랜 시간이 지나서


길에서 그렇게 다시 만나고


복수 보다는 용서에 가까운 행동을


하고 나니까 오히려 마음이 편안해졌어




조 로건:




그 친구가 니가 챔피언 까지


되게 만든 원동력 아닐까?


일진들 한테서 벗어나려고


MMA를 빡세게 배우기 시작한거잖아?




GSP:


그럴지도 모르지


나 줘패던 일진들


한두명이 아니였었어


근데 그 친구는 그 중에서도


여자들이 아주 환장을 하고


키도 크고 덩치도 좋고


얼굴도 잘생긴


진짜 짱 (Alpha guy) 이였지


맞아 어쩌면 영향을 준


것들 중 하나 일지도 몰라..





원본은 요거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185979
일본녀가 한국남자 20명과 자보고 느낀점 손나은
22-08-10 17:40
185978
전 소녀시대 멤버 제시카 근황 장사꾼
22-08-10 17:26
185977
지하철 운영 민영화의 결과 타짜신정환
22-08-10 17:22
185976
동네마다 부르는 이름이 조금 다른 채소.jpg 애플
22-08-10 17:22
185975
강제징용병 근황 오타쿠
22-08-10 17:20
VIEW
싱글벙글 세상에서 가장 멋진 복수 철구
22-08-10 17:16
185973
미야자키 하야오가 돈 번 방법은? 곰비서
22-08-10 17:16
185972
쿼카에게 묘기 보여주기 홍보도배
22-08-10 17:02
185971
이번 폭우로 조기완공된 공원 픽샤워
22-08-10 17:02
185970
친동생이 제 부인을 강간했습니다 미니언즈
22-08-10 17:00
185969
아바타 성폭행하면 징역2년 원빈해설위원
22-08-10 17:00
185968
코로나 바이든 콧물쇼 손예진
22-08-10 16:58
185967
문제) 사연이 없는 여자는?!.jpg 아이언맨
22-08-10 16:56
185966
여자가 말하는 육덕 소주반샷
22-08-10 16:48
185965
방송 작가 소설 근황 곰비서
22-08-10 16:48
185964
팩트)) 이번 홍수속 "영웅들" 특징 미니언즈
22-08-10 16:44
185963
내가 제일 잘 나가.gif 정해인
22-08-10 16:32
185962
당당치킨 반박 근황 순대국
22-08-10 16:24
185961
Bbq도 몇수 접어주는 전설의 닭팔이 소주반샷
22-08-10 16:20
185960
경찰이 주는 무료커피 음바페
22-08-10 16:02
185959
남자들이 놓치면 100% 후회하는 여자 이영자
22-08-10 15:58
185958
유럽이 한국에 잠깐 굽신거렸던 사건 조폭최순실
22-08-10 15:40
185957
지금 지하철 현황 타짜신정환
22-08-10 15:28
185956
또문철TV 또전드 갱신.gif 순대국
22-08-10 1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