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캡처=더선[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토마스 투헬 감독의 첼시는 지난 시즌 맨시티, 리버풀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올 시즌 전망은 어두었다. 바르셀로나와의 영입전에서 밀렸다. 하피냐와 줄스 쿤데의 영입에 실패했다. 토트넘에 뒤질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폭풍 영입'이 뒤늦게 발동이 걸리며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첼시는 현재까지 라힘 스털링, 칼리두 쿨리발리, 카니 추쿠에메카, 쿠쿠렐라를 품에 안았다.
맨유가 노린 네덜란드 출신의 미드필더 프렝키 데용의 영입에 근접했다. 첼시는 바르셀로나와 이적료 6760만파운드(약 1070억원)에 데용의 이적에 합의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레스터시티의 수비수 웨슬리 포파나어 거취도 초미의 관심사다. 첼시는 이미 이적료를 높여 두 차례나 제안했고, 이적료는 8000만파운드(약 1270억원)를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의 '더선'이 10일(이하 현지시각) 화끈한 뒷심을 발휘하고 있는 첼시의 예상 베스트11을 공개했다. 3-4-3 시스템에서 스리톱에는 스털링, 카이 하베르츠, 메이슨 마운트가 포진하는 가운데 미드필드에는 쿠쿠렐라, 데용, 은골로 캉테, 리스 제임스가 위치한다. 쿨리발리, 티아구 실바, 포파나가 스리백을 형성해 수비를 책임지며, 골문은 에두아르 멘디가 지킨다.
첼시는 에버턴과의 개막전에서 1대0으로 신승했다. 경기력에선 의문부호가 달렸다. 하지만 데용과 포파나까지 영입하면 판도는 또 달라질 수 있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이미 첼시를 경계했다. 그는 "첼시를 잊는 것은 큰 실수다. 첼시는 두 시즌 전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한 큰 팀이다. 지난 시즌에서 클럽월드컵에서도 우승했다. 첼시가 상위 그룹에 없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반문했다.
토트넘은 14일 2라운드에서 첼시와 맞닥뜨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