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닮은꼴 투수 잘 버텼다…TOR, CLE 꺾고 3연패 탈출 [TOR 리뷰]

305 0 0 2022-08-14 13:54:1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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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치 화이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OSEN=이후광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를 제물로 3연패에서 탈출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홈 3연전 2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 토론토는 3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61승 51패를 기록했다. 반면 7연승이 좌절된 중부지구 1위 클리블랜드는 60승 53패가 됐다.

선취점은 클리블랜드 차지였다. 1회 선두 스티븐 콴이 침착하게 볼넷을 골라냈다. 후속 아메드 로사리오와 호세 라미레스가 연속 범타로 물러났지만 콴이 2루 도루, 조시 네일러가 볼넷으로 2사 1, 2루를 만들었고, 이어 등장한 안드레스 히메네스가 1타점 선제 적시타를 날렸다.

4회까지 득점에 실패한 토론토가 5회부터 반격에 나섰다. 시작은 홈런이었다. 선두로 등장한 맷 채프먼이 동점 솔로홈런을 날린 것. 1B-2S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클리블랜드 선발 트리스턴 맥켄지의 4구째 직구를 받아쳐 시즌 23호 홈런으로 연결했다.

승부처는 7회였다. 선두로 등장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중월 솔로홈런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채프먼과 마찬가지로 0B-2S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맥켄지의 3구째 포심패스트볼을 받아쳐 시즌 17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결승타를 친 순간이었다.

박찬호 닮은꼴 투수로 유명한 미치 화이트는 토론토 선발투수로 나서 4⅔이닝 3피안타 3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를 뒷받침했다. 앤서니 배스가 구원승을 챙겼고, 조던 로마노는 26번째 세이브를 신고했다. 타선에서는 산티아고 에스피날이 2안타, 채프먼, 에르난데스가 홈런으로 활약했다.

반면 클리블랜드 선발 맥켄지는 6⅔이닝 5피안타(2피홈런) 2볼넷 3탈삼진 2실점 호투에도 시즌 9패(8승)째를 당하는 불운을 겪었다. 히메네스의 2안타-2볼넷 4출루 활약은 석패에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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