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출신이 해냈다!...'오르시치 선제골' 자그레브, 첼시 1-0 격파

111 0 0 2022-09-07 04:41:3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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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시절 전남드래곤즈와 울산현대에서 활약하던 미슬라프 오르시치(30, 디나모 자그레브)가 첼시를 무너뜨렸다.

자그레브는 7일 오전 1시 45분(한국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의 스타디온 막시미르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첼시를 1-0으로 꺾었다.

홈팀 자그레브는 3-5-2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미슬라프 오르시치-브루노 페트코비치가 투톱을 형성했고 로베르트 류비치치-아리얀 아데미-요십 미시치-루카 이바누세츠-사데그 모하라미가 허리를 구성했다. 디노 페리치-요십 슈탈로-스테판 리스토프스키가 백스리를 구축했고 도미니크 리바코비치 골키퍼가 장갑을 꼈다.

원정팀 첼시는 3-4-2-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이 최전방에 나섰고 라힘 스털링-카이 하베르츠가 2선을 구성했다. 벤 칠웰-마테오 코바치치-메이슨 마운트-리스 제임스가 뒤를 받쳤고 칼리두 쿨리발리-웨슬리 포파나-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가 수비 라인을 형성했다. 케파 아리사발라가 골키퍼가 골문에 자리했다.

자그레브가 단 한 번의 역습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13분 페트코비치가 머리로 떨궈준 공을 받은 오르시치가 그대로 질주하며 첼시 뒷공간을 무너뜨렸다. 오르시치는 케파 골키퍼가 뛰쳐나오는 것을 보고 센스 있는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후로도 공 소유권은 첼시의 몫이었지만, 자그레브의 간헐적인 공격이 더 위협적이었다. 자그레브는 전반 30분에도 아데미의 중거리 발리 슈팅으로 첼시 골문을 겨냥했다. 아데미의 슈팅은 케파 골키퍼가 몸을 날려 걷어냈다.

전반 45분 스털링이 아쉬운 판단으로 슈팅 기회를 놓쳤다. 스털링은 좋은 드리블로 접어 들어오며 슈팅 기회를 맞았지만, 공을 한 번 더 끌다가 수비진에 가로막혔다. 이어진 칠웰의 크로스도 오바메양의 아쉬운 퍼스트 터치로 무산되고 말았다.

오바메양이 자그레브의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로 취소됐다. 후반 4분 칠웰이 왼쪽 뒷공간으로 침투한 후 중앙으로 뛰어드는 오바메양에게 공을 건넸다. 오바메양은 그대로 빈 골문에 공을 밀어 넣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자그레브가 골대 불운에 막혀 달아나지 못했다. 후반 11분 리스토프스키가 먼 거리에서 대포알 중거리 슈팅을 날렸다. 공은 케파 골키퍼 손끝에 스친 후 크로스바를 강타하며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첼시도 골대를 넘어서지 못했다. 후반 31분 제임스가 밀고 들어오며 왼발 슈팅을 날려봤지만, 이 역시 우측 골포스트에 맞고 말았다. 이어진 마운트의 결정적인 슈팅은 리바코비치의 멋진 선방에 막혔다.

후반 추가시간은 무려 8분이 주어졌지만, 첼시는 끝내 자그레브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결국 승부는 자그레브의 1-0 깜짝 승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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