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전 완패'에 감독-선수 한 목소리..."기회 못 살린 대가"

203 0 0 2022-09-14 20:32:16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바이에른 뮌헨전 완패에 대한 소감은 감독과 선수 모두 같았다. 경기 중 찾아온 기회를 살리지 못한 대가는 너무나 컸다.

바르셀로나는 14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2/23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C조 2차전서 바이에른 뮌헨에 0-2로 완패했다. 

이번 경기 전까지 6번의 뮌헨 원정에서 2무 4패, 역대 전적 2승 2무 9패로 압도적 열세였던 바르셀로나는 '원정 무승 징크스'를 깨기 위해 총력을 다했다.

전반전까지는 뮌헨을 거칠게 압박했다. 우스만 뎀벨레,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하피냐가 최전방에서 뮌헨 수비진을 흔들었고, 뮌헨은 실수를 여러번 노출하면서 위기를 자초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번번이 기회를 놓쳤다. 레반도스프키의 슛은 마누엘 노이어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고, 박스 안에서 넘어진 뎀벨레에게는 페널티킥이 주어지지 않았다. 하피냐의 슛도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후반 초반에도 하피냐가 기습적인 중거리 슛을 시도하며 득점을 노렸다. 그러나 후반 5분 코너킥 상황에서 뤼카 에르난데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했고, 4분 만에 르로이 사네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이후 페드리가 한 차례 골대를 맞히는 등 불운이 이어졌고, 결국 패하고 말았다. 전체 슈팅 숫자는 18대13으로 앞섰고 유효 슈팅은 4개로 같았지만 골 결정력에서 승패가 갈렸다.

이에 대해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과 핵심 미드필더 페드리가 똑같은 반응을 보였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사비는 "뮌헨 수준의 팀을 상대로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 결국 대가를 치르게 된다"라며 "6~7번의 기회를 가졌지만 살리지 못했다. 결과는 경기력을 반영하지 않는다. 우리가 더 많은 기회를 만들었지만 아무 소용 없었다"고 아쉬워했다.

페드리 또한 "많은 기회를 놓친다면 결국 그 대가를 치르게 된다. 기회를 만들어도 득점하지 못하면 당연히 경기가 어려워진다"면서 "전반전에는 많은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뮌헨 같은 팀을 상대로 결과를 가져오지 못하면 결국 대가를 치를 것"이라며 골 결정력을 아쉬워했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17217
기아 역전 ~~ 이아이언
22-09-15 20:52
17216
"오마이갓, 이게 말이 돼?"...홀란드 플라잉 골' 직관→머리 감싸며 경악 해적
22-09-15 17:31
17215
[2023 신인 드래프트]김서현은 한화로, 김민석은 롯데로…1R는 '예상 밖' 곰비서
22-09-15 15:41
17214
[오피셜] '최대어' 김서현 전체 1순위 영광, 한화 또 '155㎞' 품었다 손예진
22-09-15 14:53
17213
'홀란 플라잉 원더골' 맨시티, 도르트문트에 짜릿한 2-1 역전승 아이언맨
22-09-15 12:23
17212
EPL ‘남북 올스타’, 손흥민은 빠졌다...'케인-로메로+아스널 4명' 포함 극혐
22-09-15 11:11
17211
좋은 아침입니다. 정국이
22-09-15 10:12
17210
'충격패' 토트넘 라커룸, 결국 이 지경까지..."콘테가 찢어버렸다" 미니언즈
22-09-15 10:03
17209
즐거운 아침입니다. 크롬
22-09-15 09:22
17208
'김민재 풀타임-은돔벨레 데뷔골' 나폴리, 레인저스에 3-0 완승... A조 1위 가츠동
22-09-15 06:58
17207
콘테 계획 '제외'…"토트넘 후회할 것" 부활 자신 군주
22-09-15 05:28
17206
"제발 선발로 그만 써!"...토트넘 팬들 분노하게 한 '브라질 윙백' 떨어진원숭이
22-09-15 02:53
17205
'후반기 ERA 2.21' 155km 파이어볼러, "WBC 대표팀 욕심 없는 건 아니다" 타짜신정환
22-09-15 01:33
17204
요키시 4년 연속 10승, 송성문 결승타...키움 3연승, KIA 3연패 정해인
22-09-14 23:52
VIEW
'뮌헨전 완패'에 감독-선수 한 목소리..."기회 못 살린 대가" 해적
22-09-14 20:32
17202
'충격' 챔스리그에서 나치식 경례→미친 프랑크푸르트팬에 분노 순대국
22-09-14 17:09
17201
'졸전'에 대선배도 화났다..."토트넘, 스스로 돌아봐야" [UCL D조] 원빈해설위원
22-09-14 16:00
17200
"이러면 월드컵 힘들텐데"...리버풀 아놀드, 경력 최대 위기 픽도리
22-09-14 15:08
17199
'31살 월클' 이적하나…"최소 5팀 관심" 질주머신
22-09-14 14:39
17198
'손흥민 71분' 토트넘, UCL서 스포르팅에 0-2 패배 와꾸대장봉준
22-09-14 13:58
17197
텐 하흐 '7호 영입' 준비, FA 베테랑 라이트백 정조준 손예진
22-09-14 12:43
17196
SF, 감독에게 반항한 투수 하루만에 마이너행 크롬
22-09-14 11:49
17195
'MVP 모드' 트라웃 8경기 연속 홈런은 실패…에인절스 3연패 미니언즈
22-09-14 10:30
17194
'시즌 첫 패배' 콘테 감독 "실수의 대가를 치렀다…승리할 자격 없었다" 크롬
22-09-14 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