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멜주소 아우치.. ㅋㅋㅋㅋㅋ
"이름을 한 번 들으면 본명이 맞나 생각하게 만드는 이름을 가진 제주MBC 이따끔 기자를 만났다. 그의 아버지는 고등학교 때부터 자신이 딸을 낳으면 ‘따끔’이라 이름을 짓겠노라 이야기했고, 뜻은 그도 정확하게는 모르지만, 뭐 할 때 좀 야무지게, 따끔하게 하라는 의미였다고 한다. 자신의 눈에 흙이 들어가기 전까진 절대 개명은 없다는 아버지의 반대 때문에 그는 계속해서 따끔이로 살고 있다. 학창 시절에는 선생님이 첫날 출석을 부르며 특이한 이름이라 한 번 더 부르거나 발표할 사람이 없으면 그를 시키는 것이 부담스럽고 너무 싫었다. 사람들의 시선 속에 숨기에만 바쁜 시간이었다. 대학에 진학하고, 제주도를 벗어나며 좀 달라졌다. 오히려 지금은 자신의 이름이 특이해서 화제가 되고, TV에 한 번 더 나올 수 있게 되었다며 웃었다. 또 기자는 제보가 중요한데 이름 덕을 보는 것 같아 좋다. 그의 메일 주소마저 이름에 맞춰 기억하기 쉽게 [email protected]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