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동료→앙숙 관계로... '바르사 두 레전드' 관계 깨졌다

240 0 0 2022-09-21 10:16:51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왼쪽)과 헤라르드 피케. /사진=AFPBBNews=뉴스1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레전드 사비 에르난데스(42)와 헤라르드 피케(35)가 최고의 동료에서 앙숙 관계로 틀어졌다.

영국 스포츠바이블은 19일(한국시간) "사비와 피케는 출전시간과 관련해 논쟁을 벌인 뒤 둘의 관계가 완전히 깨졌다"고 전했다.

사비와 피케는 바르셀로나의 전성기를 이끈 최고의 동료였다. 둘이 함께 이뤄낸 우승만 해도 리그 5회, 챔스 3회 등 한두 개가 아니다. 스페인 대표팀에서도 함께 뛰었다. 현재는 감독과 선수로 역할이 나뉘어졌다. 사비 감독은 지난 해부터 바르셀로나를 이끌고 있고, 피케는 베테랑으로서 선수 생활 황혼기를 보내는 중이다.

하지만 둘의 관계가 급속도로 악화됐다. 출전시간 때문이다. 바르셀로나는 피케 외에도 로날드 아라우호, 에릭 가르시아, 안드레스 크리스텐센, 쥘 쿤데 등 센터백 자원을 여럿 보유하고 있다. 피케는 최후의 옵션이다. 즉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렸다. 올 시즌 피케는 리그 1경기 밖에 뛰지 못했다. 챔스에서도 교체로 1경기에만 출전해 45분을 뛰었다. 이 때문에 피케의 불만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스페인 스포르트의 보도를 빌려 "피케는 지난 14일 챔스 바이에른 뮌헨(독일)전에서 출전시간이 부족한 것에 대해 불평했고, 사비 감독은 이를 들었다"고 전했다. 당시 피케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뛰지 못하고 벤치만 지켰다. 이에 사비 감독도 지지 않고 "앞으로 더 적게 뛸 것"이라고 엄포를 놓았다고 한다. 실제로 피케는 그 다음 경기인 17일 엘체전도 출전하지 못했다.

스페인 출신의 피케는 지난 2008년 맨유(잉글랜드)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뒤 줄곧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했다. 무려 15시즌이나 주전 수비수였다. 적지 않은 나이에도 지난 시즌 리그 27경기를 뛰기도 했다. 체력이나 스피드 문제는 경험과 노하우를 앞세워 이를 커버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 이적 후 첫 위기를 맞았다. 최고의 동료였던 사비 감독과 관계까지 틀어져 더욱 씁쓸한 상황이 됐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17306
그토록 염원하던 소식..."케인 재계약 협상, 오래 걸리지 않을 것" 픽샤워
22-09-22 13:02
17305
'맨시티 핵심' 로드리의 견제..."토트넘은 우승 후보, 콘테 있잖아" 질주머신
22-09-22 11:49
17304
[레인보우 리포트]프로야구에 찬물 끼얹은 양극화… 10구단 체제 이후 최악 소주반샷
22-09-22 10:47
17303
'충격' 콘테-SON 결별하나 "결정적 이유 나왔다" 미니언즈
22-09-22 09:21
17302
즐거운 하루되시고요 ~ 크롬
22-09-22 08:25
17301
'손흥민 유벤투스행?' CMW "콘테, 유베투스 가면 손흥민 노릴 것" 노랑색옷사고시퐁
22-09-22 07:24
17300
야생마 자극한 이정후 "LG엔 20홈런 타자가 둘이나 있다" 섹시한황소
22-09-22 05:43
17299
'남을래, 떠날래?' 레비 토트넘 회장, 콘테에 '최후 통첩' 박과장
22-09-22 04:54
17298
떠나기 싫었는데...前 SON 동료, 결국 눈물 흘리며 하루 만에 이적 이아이언
22-09-22 01:53
17297
'이진현 결승골' 대전, 안양 잡고 3위 점프…광주는 우승-승격 확정 캡틴아메리카
22-09-21 21:48
17296
김민재 품은 회장님, “나폴리=위대한 팀, 아무도 안 믿었지” 군주
22-09-21 17:01
17295
홀란드와 비교된 '1111억' 공격수, '언해피' 띄웠다…"우울하다" 떨어진원숭이
22-09-21 16:11
17294
SSG가 손 내밀었다…정근우 시상식, 인천에서 열린다[SC핫이슈] 타짜신정환
22-09-21 14:23
17293
"옷 벗었니?" 첼시 고위 임원, 지속적 성희롱 메시지→해고 이영자
22-09-21 13:40
17292
포체티노 '파격' 영입 요구... 토트넘 시절 애제자 '러브콜' 손나은
22-09-21 12:55
17291
'EPL 실패 이유 알 것 같다'…리버풀 떠난 미나미노, 리그1 최악의 선수 혹평 가습기
22-09-21 11:39
17290
방갑습니다 + 1 허술하지않은허슬
22-09-21 11:36
VIEW
최고 동료→앙숙 관계로... '바르사 두 레전드' 관계 깨졌다 음바페
22-09-21 10:16
17288
“해리 케인, 이적 협상 시작”…손-케 듀오 끝나나 물음표
22-09-21 09:47
17287
즐거운 하루되세요 ~! 크롬
22-09-21 08:40
17286
김하성, 메이저리그 첫 가을 야구 진출? SD, 중부지구 1위 STL과 3연전 돌입 장그래
22-09-21 05:51
17285
짜증나게 아팠다” 타이거즈를 얼렸다…LG 30세 포수, FA 시장 흔든다 떨어진원숭이
22-09-21 04:23
17284
최고 동료→앙숙 관계로... '바르사 두 레전드' 관계 깨졌다 홍보도배
22-09-21 03:22
17283
제2의 홀란드, 킥오프 후 17초 만에 골 ‘진기록’ 장사꾼
22-09-21 0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