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진왜란 당시에 권율과 이순신 장군에 대해서 대충은 일반인들도 알지만,
김응서(김경서) 라는 인물에대해서 사람들이 잘 모릅니다.
그러나 파고 들면 들수록, 김응서라는 인물도 어느 정도는
임진왜란 당시의 육군 장수들중에 대표적인 인물 가운데 한 명임에는 틀림 없다 생각합니다.
북한에서 유명한 평양 기생 계월향이 애첩이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평양성 탈환전에 큰 공을 세웠던 인물이었습니다.
조선에 투항한 왜군들(항왜)을 수하로 거두어 적재적소에 투입한 용병술로도 뛰어납니다. 항왜인들 사이에선 김응서가 '대부'같은 존재였고 주군으로 모셨지요.
한국에서 유명한 사야가; 김충선도 김응서가 거느린 부하 중 한명이였습니다.
명나라 장수가 조선장수 김응서를 아무 이유없이 처벌하려고 했을때에도
사야가 김충선은 자기가 죽을지언정 김응서를 못 건들린다고 강력하게 반발했던
일화도 있었죠.
임진왜란 휴전기에도, 협상을 위해서 고니시 유키나가와 가토 기요마사를 만난 일도 있고.
(조선을 배제하고 중일간에 협상을 하고 있을때, 조선조정은 조선에게 어느
정도 유리하게 만들려고 승병장 유정과 김응서에게 가토나 고니시를 만나 교섭을 하라고
명령을 내렸습니다.)
김응서(김경서)라는 인물을 연구하면 할수록, 이순신 장군만큼이나 명장은 아닐지라도,(그에대한 한가지 심각한 흑역사로 임진왜란 휴전 시기 일본측 이중간첩 요시라의 거짓 정보에의해 충무공 이순신을 모함하는일이 있었습니다.)
당대 조선장수들 중에 상급 인물에 있었다는것에는 틀림없다고 보고있습니다. 고전소설 문학작품 '임진록'(일
본을 응징한다는 가상 소설 이야기)에서 김응서를 다루는 비중이 상당히 많이 다룰정도..
원균이 조선수군을 말아먹은 칠천량 해전의 책임을 지고(진짜 원흉은 원균과 선조임금이죠.)
김응서는 희생양이 되어 경상우병사라는 직책에서 별장이라는 직책으로 강등되기도 했죠. 이때 그는 왕명을 받아 동래성 전투의 영웅 송상현의 시신을 빼내는 역할도 합니다. 정유재란때 울산성 전투에도 참전합니다.(울산성 전투에 사야가 김충선 비롯한 항왜인들 이끌고 전투 지휘)
그러나 경상도에서 관할하는 천여명이나되는 항왜들을 통제하는 일에는 그만큼
잘하는 인물이 없어 별장이라는 하급 군관을 역임하면서도 (자기보다 품계가 높은 항왜 장수들도
여럿이 있는데도) 왜인들을 통솔했죠. 그래서 실록에는 김응서에게 '항왜별장'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임진왜란때 여러 차례 전공을 세웠지만, 전쟁이 끝난 후에는 조정에 중용되지 못한채
변방에만 전전하다가 나중에 광해군의 명령으로 강홍립의 휘하에서 실질적으로 군대를 이끌고(여기에는 김경서가 이끌었던 항왜인들도 다수 출병했습니다)
만주로 출병했습니다. 그러나 조선군은 사르후 전투에서 후금군에 패했고, 도원수 강홍립과 함께 남은 장졸들을
이끌고 후금에 항복했죠.
몇년동안 후금에 감금되어 포로 생활을 했는데,
후금의 상황을 조선조정에 보고 하는 일을 하다가 강홍립에게 들켜 결국 이국땅에서
후금에의해 처형을 당합니다.
1624년 처형 사후에 우의정에 추증되고 시호로 양의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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