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의 지붕 뚫는 점프와 슈퍼 히어로 착지로 세간에 화재가 되고 있는 광고인데요.
오버가 심하다고 하는 분들도 있더군요.
김연아의 점프는 정확한 기술 특히 정확한 엣지를 구사하는 점프로 유명합니다.
그래서 해외에서 textbook jump, 즉 점프의 교과서라고 극찬을 받아서 국내에서도 교과서 점프로 유명합니다.
이 점이 부각된 이유는 현역시절에 편파판정으로 롱엣지 판정이나 기타 불리한 판정을 받은 적이 꽤 많아 교과서 점프를 뛰는데도 롱엣지를 주다니 말도 안된다고 울분을 토한 국내팬들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덕분에 김연아의 점프는 교과서만으로는 담을 수 없는 그 이상의 경지였다는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게 정말 안타까운 점인데요,
해외 전문가들의 평을 빌리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일단 점프 높이를 보자면 일례로 벤쿠버 프리스케이팅에서 영국 유로스포츠 해설자들은 더블엑셀 트리플토를 뛴 김연아를 보고
남의 나라 전문가들마저 저렇게 극찬할 정도인데도 자국에서 지붕뚫는 점프 광고가 이제야 나왔다는건 오히려 매우 늦은 감이 있는거죠.
아마 일본이나 중국 같았으면 진즉에 우주로 날아가는 쩜프 광고가 남발됐을테니까요.
요즘 엄청나게 가벼운 신소재 피겨화에 더해 약까지 빨고도 쿼드 난발하면서도 회전수 못채우는 러시아 선수들과는 차원이 다른거죠.
게다가 교과서 점프와 지붕 뚫을 정도라는 점프 높이조차도 김연아의 점프의 대단함에는 절반도 못미칩니다.
김연아의 점프는 날아가는 점프입니다. 그리고 이건 남자 선수들도 범접하기 어려운 경지라고 해외 전문가들이 인증해줬죠. 특히 트리플악셀로 유명한 아사다마오와 원조 트리플악셀을 뛰었고 요즘 러시아 선수들보다도 점프 높이가 우월했던 이토 미도리를 키워낸 일본의 야마다 코치조차 자신의 제자와 경쟁하는 김연아의 점프를 저렇게 극찬할 정도이니 김연아의 점프가 얼마나 독보적이고 유일무이한 경지인지 알 수 있습니다.
게다가 어떤 기술이든 실전에서 자유자재로 쓰는게 제일 어려운데 저런 경지의 점프를 음악과 완전히 혼연일체가 되게 구사하는 것이니 해외전문가들이 극찬한 경지 그 위에 있다는 말이죠. 그러니 김연아의 약 빤 점프 광고는 그녀의 경지와 위상에 비하면 과장 아닌 과장이고 유머 아닌 유머인 것입니다. 그리고 경량 피겨화같은 오버테크놀러지야 그렇다쳐도 약물과 판정 조작등 온갖 치팅으로 만들어진 남발하는 쿼드와 비교해 김연아를 비하하는 것은 한국인이 아니라도 정말 말도 안되는 짓거리인거죠.
김연아 경기의 국내 해설과 외국해설을 보면 차이가 큽니다. 김연아 이전에는 올림픽 본선 진출이 꿈이었던 수준의 국내 전문가들로서는 김연아가 피겨 역사상 얼마나 대단한지 그녀의 기술과 연기들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 감히 판단할 능력이 없었고 그래서 국내해설이 기술의 이름이나 성공여부 정도만 언급하는데 급급합니다. 반면에 수많은 해외 레전설들을 경험하고 그들과 비교해도 김연아가 얼마나 압도적인지 놀라는 외국전문가들은 김연아의 기술이나 연기가 얼마나 다른 차원의 것인지 표현하려고 애쓰며 극찬을 아끼지 않죠. 외국 피겨 경기 해설이 원래 그런거 아닌가 오해할 수도 있지만 다른 선수들에 대한 해설과 비교해 보면 김연아의 경기에 대한 해설이 얼마나 드문 찬사와 극찬으로 버무려져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불모지라는 환경 덕분에 경쟁에서 수많은 핸디캡을 짊어져야 했던 김연아는 또다시 불모지라는 환경에 사로 잡히게 된 겁니다. 수많은 국민들이 그녀를 응원하기 위해 열렬히 경기를 보았음에도 대다수가 그녀를 제대로 평가하지 못하는 국내 해설만 들을 수 밖에 없었고 그녀가 얼마나 대단한지, 왜 IOC에서 김연아를 펠프스나 우사인볼트를 비롯한 올림픽 역대 최고의 전설들과 함께 항상 빠지지 않고 선정하는지 잘 모르게 돼버렸죠. 그래서 오히려 자기 나라에서 더 저평가당하는 핸디캡마저 짊어지게 되어버리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에 까지 처한 것이죠.
심지어 이런 해외에서의 극찬에도 불구하고 그에 비하면 새발의 피도 안될 정도로 김연아에 대해 좀 과하게만 칭찬해도 거부감 표하는 사람들까지 있는데 일본과 중국과 비교해 한국인만 국뽕에 엄격한 것이 아니라 갈수록 만연해지는 혐한에 선동되고 있다는 방증같아서 안타깝기 짝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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