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입니다.
명나라 황제가 조선식 두부를 먹고 맛에 감탄해서 사신에게 벼슬까지 주고
칙서로 두부 잘 만드는 놈 좀 보내달라고 썼을정도였다고 합니다.
임진왜란 당시도 명나라군이 조선한데 강력하게 요구한건 '두부' 였습니다.
아이러니하게 두부만드느라, 조선군 식단이 부실해져버렸을 정도로..
여기에 임진왜란때 왜군 다이묘로 참전한 쵸소카베 모토치카는 경주성을 지키고 있던 진해현감의 손자인 박호인이란 조선인을 포로로 잡게되었고 그가 만든 두부를 맛보고 놀라며 극찬, 포로인 그를 일본 본토에 자신의 영주(고치현)으로 데려갑니다. 당시만 해도 일종의 '특이한 외국음식' 취급이었던 두부는 교토 일부 지역에서 소수의 권력자들이 먹던 음식이었으로 취급되었던것다더군요. 포로로 끌려간 조선인 박호인은 고치현 외국인 마을인 도진마치에서 두부를 만들며 지내오다가 일본인 여성과 결혼해 아들 박원혁(아키즈키 타네노부)를 얻게됩니다.
이후 박호인은 1617년에 조선통신사를 따라서 조국에 돌아왔지만,그의 자손들은 '아키즈키'라는 성씨(秋月)로 지금까지도 두부를 만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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