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가 4일 오후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개최됐다. 프로농구 지명을 꿈꾸는 총 41명의 참가자가 드래프트에 지원했다. 그 중 22명이 선발돼 프로의 꿈을 이뤘다.
단연 눈에 띄는 선수는 곽동기였다. 그는 2라운드 3순위로 KCC의 부름을 받았다. 상명대는 가드 전성환이 1라운드 4순위로 오리온에 뽑혀 전원취업의 대업을 달성했다. 4순위는 상명대 역사상 최고순위다.
곽동기는 192.5cm의 작은 신장으로 대학에서 센터까지 소화했다. 특히 엉덩이를 이용한 포스트업은 그만의 주특기로 함지훈을 연상시킨다. 지명 후 곽동기는 “적당한 순위에 좋은 팀에 뽑혔다. 저를 뽑아주신 KCC 구단 관계자분들과 전창진 감독님에게 감사드린다. 저를 여기까지 오게해 주신 상명대 이상윤 감독님에게 감사드린다”며 감격했다.
어린 나이에 이미 탈모가 상당히 진행된 곽동기는 드래프트장에 정장을 입고 짧은 머리로 나타나 강렬한 인상을 줬다. 그는 “할아버지와 아버지는 머리숱이 풍성하시다. 나만 관리를 못한 것 같다. 따로 탈모약을 복용하지 않았다. 이제부터라도 관리를 해야죠”라면서 애잔한 웃음을 지었다.
기자도 탈모인이다
. 탈모는 치료가 어려워 예방이 더 중요하다.
곽동기는 이미 늦었다.
프로적응은 늦지 않았다. 곽동기는 내외곽을 모두 볼 수 있는 전천후 포워드로 변신이 요구된다. 곽동기는 “프로에서도 4번이 자신 있다. 감독님이 주문하시는 훈련을 다 소화하겠다. 외곽까지 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 나는 대학농구의 엉덩이를 맡고 있다. 함지훈 형처럼 프로에서 명품 엉덩이가 되겠다”고 선언했다.
본인의 상태를 먼저 말하고
희망보다 현실을 전달하는 냉철함....
이게 기자징.
곽동기 의문의 1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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