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La'eeb) 도하] 클리어링 '15개' 최다…'도하 청소기' 정우영이 쓸었다

251 0 0 2022-11-25 17:07: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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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1차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경기, 한국 정우영이 수아레즈를 수비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알라얀(카타르)=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 "제가 봤을 때, 정우영 선수가 진짜 잘했어요."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4일(이하 한국시각) 카타르 도하 알라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1차전 우루과이를 상대해 0대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한국은 1무(승점 1)로 포르투갈(승점 3)에 이어 공동 2위에 놓였다. 이날 한국은 그야말로 투혼을 불태웠다.

손흥민(토트넘)은 안면 보호대 마스크 투혼을 보였고 '통곡의 벽' 김민재(나폴리)는 위험천만한 부상 위기에도 몸을 아낌없이 날렸다.

함께 팀의 허리를 단단하게 동여맨 정우영(알사드)도 무실점에 있어 핵심적으로 일조했다. 정우영은 경기를 하루 앞둔 23일 기자회견에서 "우루과이에 대한 분석은 다 했다. 선수들 개개인 장점을 파악했다. 우리보다 뛰어난 선수들"이라며 "1대1 상황에서 경합이 어려우면 옆에서 서로 도와주는 팀으로 싸워야 한다"고 말했다.

정우영의 말대로 분석은 완벽했다. 한국은 공격-중앙-수비가 삼위일체돼 우루과이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았다. 특히 정우영은 황인범(올림피아코스)과 '더블 볼란치'로 상대의 공격 차단과 공격의 시발점이 됐다.

정우영의 경기력은 통계에서도 그대로 나타난다.

FIFA 공식 풋볼 데이터에 따르면, 정우영은 경기 총 수비력에서 상대의 결정적인 공격을 두번이나 가로막았고 패스를 가로채는 인터셉션은 2개를 기록했다. 정확한 태클로 상대 공격을 차단한 횟수는 3회였고, 상대 공격 기회를 무력화하는 클리어랜스는 팀 내 최다인 7개를 올렸다.

취재석 옆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본 한국 원정팬은 "정우영 선수가 정말 잘해줬다. 제일 잘했다"며 거듭 극찬했다.

지난 2018년부터 현재까지 카타르 프로축구리그에서 뛰고 있는 정우영은 안락한 홈그라운드에서 최상의 컨디션과 경기력을 보여주는 등 16강 진출에 있어 핵심 자원임을 스스로 확실히 증명했다.

*라이브(La'eeb)는 아랍어로 '매우 뛰어난 기술을 가진 선수'를 의미하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공식 마스코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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