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체적 난국 (호수를 바다로 착각했나 봄 ㅋㅋㅋ)
유머글인데... 개인적으로 비슷한 경험함.
나의 초보운전기.
1999년 여름 미국 첨 가서 일주일 만에 운전면허 필기시험 보고 두어 달 오토매틱으로 연수 받다가 10월 12일 도로 및 주행 시험 봤는데 떨어짐. (날짜까지 기억함)
후진평행주차(패러렐 파킹) 중 콘을 치는 바람에... 일주일 만에 재도전 해서 10월 19일 붙음.
첫차가 중고 토요타 코롤라 쥐티였는데... 매뉴얼 스틱 차량 운전에 채 익숙해지기도 전에...
면허 따고 일주일 만에 폭설이 쏟아짐... 한 번 눈 오기 시작하면 일주일이고 열흘이고 계속 쏟아지는 곳.
암튼.. 밀레니엄이라고 모두 들떠있던 그 해 겨울 에피소드가 많음.
프리웨이에서 차선을 못바꿔 무조건 직진~ 그러다 살던 카운티를 벗어나기도 하고...
그 날 오하이오->펜실베니아까지 안 간게 다행.
돌이켜보면 가장 무모하고 위험천만했던 짓:
프리웨이에서 딱 엑싯 램프를 놓쳐 30미터 정도 후진으로 돌아가던 일...
그냥 통과해 다음 엑싯에서 로컬 통해 유턴해서 돌아오면 될 일을... 그 땐 겨울에 초보운전에 참 여유가 없었음.
로컬도 예외가 아닌지라 차로 10~20분이면 갈 거리를 헤매다 (그 땐 네비도 없고 오로지 종이 '지도'에만 의존하던 시절이라~) 4시간 넘게 차를 타고 돌아다닌 일...ㅋㅋ 그 날 드라이브 실컷함. (그래도 운전한 이후로 무사고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