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출신' 오르시치 골…크로아티아, 모로코에 2-1 리드

1,640 0 0 2022-12-18 01:29: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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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전부터 골 잔치다.

크로아티아와 모로코는 18일 오전 0시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칼리파 인터네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카타르월드컵 3·4위전에서 맞붙고 있다.

두 팀은 경기에 앞서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월드컵 마지막 경기에서 핵심 선수를 대거 불러들였다.

크로아티아 중원에는 마테오 코바치치, 루카 모드리치, 로브로 마예르가 포진했다. 월드컵 스타 수문장 도미니크 리바코비치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이반 페리시치, 요수코 그바르디올, 요시프 슈탈로, 요시프 스타니시치가 포백을 맡았다.

K리그 출신 윙어 미슬라브 오르시치는 공격진 한 자리를 차지했다. 안드레이 크라마리치, 마르코 리바야와 전방에서 호흡을 맞췄다.

모로코는 하킴 지예시와 아슈라프 하키미가 각각 공격과 수비의 핵심을 맡겼다. 대회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떠오른 소피앙 암라바트가 미드필드를 누볐다. 스타 수문장 야신 부누가 골문을 지켰다. 이외데오 야히아 아티야트 알라, 자와드 엘 야믹, 아슈라프 다리, 압델하미드 사비리, 빌렐 엘카누스, 소피앙 부팔, 유세프 엔네시리가 선발 출격했다.

경기 초반 선제골이 터졌다. 7분 프리킥 상황에서 크로아티아 수비수 그바르디올이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페리시치가 머리로 절묘한 도움을 기록했다.

모로코도 맞받아쳤다. 9분 다리가 높게 뜬 공을 머리로 그대로 밀어 넣었다.

크로아티아가 맹공을 펼쳤다. 볼 점유율을 높여 모로코 수비진을 계속 두들겼다. 24분 모드리치의 페널티 박스 안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모로코도 만만찮았다. 빠른 발을 갖춘 측면 공격수들을 활용해 크로아티아를 공략했다.

크로아티아의 두 번째 골이 터졌다. 42분 오르시치가 오른발 감아 차기로 절묘하게 반대편 골문 구석을 갈랐다. 전반전은 크로아티아가 2-1로 앞선 채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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