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사로병진책입니다. 조선,명나라 연합군이 일본군에게 펼친 총공세로 이게 만약 성공했다면 조선 주둔 일본군을 끝장 낼 수 있는 작전이었습니다.
1598년 8월 18일 하시바 히데요시가 사망합니다. 히데요시의 사망 직후에 그의 최측근 가신들(5봉행(奉行)과 5대로(大老))은 조선 점령지 주둔중인 일본군의 철병을 결정합니다. 이 정보 소식이 조선에 알려지면서 조선,명나라 연합군은 철병하는 침략군을 추격하는 것으로 전략을 전환했는데,
크게 4방향에서 공격하기로 결정합니다. 병력규모도 12~13만여명 정도급의 엄청난 규모였습니다.
동(東)로군에는 조선측 선거이(이순신 장군과 친분있었고 용맹했던 장수),김응서(항왜인들을 총지휘하던 무장),김충선(항왜인),명나라측 마귀,해생 등. 병력 약 4만여명 끌고, 울산왜성에 주둔하고있던 가토 기요마사를 노렸습니다.
중(中)로군에는 조선측 정기룡(조선의 조자룡이라 불릴만큼 용맹했던 장수), 명나라측 동일원 이렇게 병력 약4만여명 끌고 사천왜성에 주둔하고있던 시마즈 요시히로를 노렸습니다.
서(西)로군에는 조선측 권율, 명나라측 유정 이렇게 병력 약3만5천여명, 여기에 수(水)로군에 조선측 충무공 이순신, 명나라측 진린 약1만 5천명 이끌고 순천왜성에 주둔하고있던 고니시 유키나가를 노렸습니다.
이렇게 4방향에서 대규모로 공격을 전개합니다.
하지만, 결국 이 사로병진책은 안타깝게도 실패하고 맙니다. 동로군은 제1차 울산성 전투에서 아깝게 패한것을 교훈삼아 교훈으로 삼아 일본군 진지들을 차례로 공략하고자 했으나, 제1차 울산성 전투 당시 극한의 상황을 겪었던 가토 기요마사는 이번엔 제대로 된 수성 준비를 갖춘 상태였고, 조명연합군은 공세를 개시했으나 오히려 일본군의 빈틈없는 방어에 조선측 지휘관 선거이 장군이 전사하는 등 큰 피해를 입어 결국 퇴각하게 됩니다.
중로군 경우 사천성 전투 같은 경우, 조명 연합군은 큰 피해를 입으면서 대패합니다. 보급문제도 엉망이었고, 혼선이 오가던 상황속에 시마즈의 군대가 틈새를 노려 습격. 제대로 크게 털렸지요..
한편 서로군의 경우, 육군에서 명나라 제독 유정은 조선의 권율 장군과 합세해 순천 왜교성으로 진격, 수군에서는 고금도에 명나라의 진린,조선의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이끄는 수군이 합세하면서 총력전을 펼치게 되지만, 그러나 고니시 유키나가의 뇌물에 매수된 명나라 유정이 군사를 움직이지 않고 결국 이순신과 진린의 수군만이 단독으로 왜교성을 공격합니다. 이 전투에서 30여 척의 왜선을 격침시키고, 11척을 나포하였으며, 왜군 3천 명을 무찌르는 전과를 거뒀으나, 조명연합군 수군은 왜교성 공략에는 무리가 있어 한발 빼고 포위를 합니다.
뒤이어 펼쳐진 노량 해전에서도 고니시 유키나가를 구원하기 위해 투입된 시마즈 요시히로의 함대는 전멸했지만, 정작 목표였던 고니시 유키나가는 놓쳤고, 여기에 조선 측도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전사한 것을 포함해 엄청난 손실을 입습니다.
이렇게 조명연합군이 대공세를 펼쳤던 사로병진책은 실패로 끝나버립니다. 왜성 본성 하나도 점령 못한채로 끝난 이 대공세는 여러의미에서 상당히 많이 아쉬움이 남습니다.
사실, 명나라군 입장에서는 이미 순망치한의 논리로 조선에서 일본군을 막는 데 성공했으니 구태여 자신들이 더 피를 흘려가며 일본군을 죽여줄 이유가 없었고, 이것이 사로병진책의 결정적 실패의 원인이라 생각합니다.거기에 일본군이 점령하고 지은 왜성들이 매우 견고한 방어 시설물로 난공불락의 요새였다는것도 간과한것도 컸다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4방면의 군대로 나눠서 공세하는게아닌 한꺼번에 10여만명 구성해 사천왜성의 시마즈를 제대로 작살내버렸다면 판도는 완전히 달라지지않았을까 생각가지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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