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털링의 부탁, "야유 STOP...고메스 잘못 아닌 내 잘못"

779 0 0 2019-11-15 08:37:0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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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호 기자=최근 멱살 다툼을 벌였던 라힘 스털링(24, 맨시티)이 조 고메스(22, 리버풀)를 향한 잉글랜드 팬들의 야유를 자제시켰다.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은 유로 2020 예선 몬테네그로전, 코소보전을 앞두고 스털링과 고메스를 소집했다. 이들은 지난 11일 안필드에서 열린 맨시티와 리버풀의 리그 경기에서 한 차례 신경전을 벌인 바 있다. 우승 경쟁을 다투는 경기였던 만큼 선수단 사이의 기싸움이 치열했다.

스털링과 고메스는 경기 종료 후 포옹으로 화해하는 듯 했다. 하지만 대표팀 훈련장에서 다시 만난 둘은 멱살을 잡으며 싸웠고, 고메즈는 얼굴에 상처까지 입었다. 다행히 근처에 있던 동료들이 둘을 뜯어말려 상황이 정리됐다.

잉글랜드의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스털링을 몬테네그로전에 결장시키겠다. 소속팀 라이벌 의식이 대표팀까지 이어지면 안 된다"며 스털링에게 징계성 결장 조치를 내렸다. 대신 코소보 전에는 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스털링은 15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몬테네그로와의 유로 2020 예선 A조 7차전 홈경기를 벤치가 아닌 관중석에서 지켜봤다. 중계 카메라는 스털링의 모습을 자주 잡아줬다.

스털링과 갈등을 겪었던 고메스는 5-0으로 앞서고 있던 후반 25분 마운트와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러나 웸블리 홈 관중들은 고메스에게 야유를 보냈다. 대표팀 내 갈등으로 인한 질책으로 보였다.

이 장면을 두고 스털링이 메시지를 남겼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모든 잉글랜드 팬에게. 더 이 상황을 언급하고 싶지 않지만 다시 한 번 말씀드려야겠다. 팀 동료가 야유 받는 것을 지켜보기 힘들다. 고메스는 잘못이 없다. 내 잘못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나로 인해 다른 누군가가 고개를 숙이는 일은 원하지 않는다. 고메스는 힘든 한 주를 보냈을 것이다. 오늘처럼 그에게 야유를 보내는 것은 옳지 않다"면서 "이번 사태의 모든 책임은 내게 있다. 모두에게 안전한 홈경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19-11-15 10:08:07

귀엽네ㅋㅋㅋㅋ고메즈한테 야유하는 홈팬들은 뭐냐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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