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봉이 탔다고 하던 여군썰 해군게이다. 오늘은 신교대 미친새끼 있던 썰을 들고 왔음.
18년도 8월에 군대는 어떤곳일까 라는 막연한 기대를 가지고 입대를 했다. 의무복무가 좆같긴 하지만
그래도 기대는 했음. 언능 갔다가 무사히 제대를 하자.
당시 훈련 기간은 6주였음. 지금은 5주로 줄어들었다고 들었는데 맞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각 중대의 1소대는 해경으로 알고 있음. 나는 1중대 2소대였어서 해경 친구들과 재미나게 지냈음.
정확히 몇주차였는지는 기억이 나질 않는다. 확실한건 훈련소 기간 중에 있던 야간비상훈련 통칭 야비 이후였음
대충...4주차...쯤 되었을거로 기억함. 3주차 때는 야전사에 있었던걸로 기억함. 아니면 2주차던가? 넘 오래되서 ㅅㅂ 기억도 안남
뭐 아무튼 간에 각설하고 땅개나 참새도 동일할지는 모르겠는데 (아마 웬만해선 똑같겠지만)
일요일날 종교지에서 초코파이, 몽쉘, 펩시 받으면 거기서 다 까서 묵고 들어와야 하는건 알지?
그거 때문에 생활관 들어가기 전 군복 상의 벗어 재끼고 바지 주머니 다 까는거고
개중엔 기어이 갖고 들어가는 위인 새끼들이 꼭 한명씩은 있어. 그나마도 한두번 하고 말지 여러번은 하지는 않는단 말이지
그런데 건너 생활관 2중대에서 끔찍한 사건이 하나 일어나게 됨. 나나 내 동기들은 그걸
초코파이 투신사건이라고 부르게 되었고.
이 사건이 알려진 계기는 다름 아닌 소대장과 교관이었다.
갑자기 교관이 들어오더니 굉장히 부드러운 말투로 다 모이라고 했음.
소대원들이 잔뜩 긴장해서 모이니까 편하게 있으라며 모여 앉아서 대기하라고 했었음
근데 갑자기 뒷쪽 유리문 잠그고 앞쪽 철문을 닫으면서 되게 초조하게 있더라고?
그러다가 삐용삐용 하는 소리가 저 멀리서 가까워지는 걸 느꼈음.
그 당시엔 난 신병이었기 때문에 탈영이라고 생각했음. 탈영이라서 경찰이 돌아다는거구나! 라고 생각을 했었지
1~2주 동안 코빼기도 보이지 않던 소대장이 갑자기 나와서 너희들 별일 없냐, 힘든건 없냐 이러면서 갑자기
온화하게 물어보는거임. 당연히 다들 안 괜찮고 좆같은데 누가 이의있다고 말을 하겠음?
다같이 아닙니다! 복창하면서 그러고 있었지. 소대장은 소대장만 믿으라면서 무슨일 생기면 무조건 소대장한테 바로 말해라
머 이렇게 말했었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하 군바리새끼들 자기네들 명줄 달려있으니 전전긍긍했네라는 느낌 밖에 들지 않음.
그렇게 누구도 제대로 이 사건이 어떤지 말을 해주는 이가 없었기 때문에 무슨 일이야 무슨일이야 하면서 궁금증만 커져 갔지.
이 찌라시...루머...라는게 사람의 입을 타고 더 살이 붙는단 말이야 그래도 동기들끼리 서로 판타지, 막장 스토리 걷어가매 내린 결론은 이거였음
어떤 놈이 초코파이를 생활관에 들여왔고 처먹었음. 그러다가 교관한테 걸렸고, 소대 전체가 혼났음. 이걸 용납 못한 소대원들이
초코파이남을 집중적으로 따돌리기 시작했고 그래서 결국 투신했다....로 결론이 났음.
대충 그렇게 그런 사건인가보다 하고 자대 배치 봉봉함을 탄 상태...
당시 내 기수를 훈련시키던 시기 땜빵 교관이 우리 봉봉함으로 전출을 왔네?
반갑다 그러면서 나는 몇 기다 하면서 그 당시 일에 대해서 물어봤는데 정확히 그 사건현장에 있었다고 함.
실상은, 뛰어내린 초코파이 남은 사실 중저소득 계층 부산에 살던 놈이었고 아주 살짝 없이 살았던 놈이라고 함.
이 새끼가 초코파이를 들여와서 처먹다 걸리고 소대 전체가 혼난건 사실인데 문제는
소대원들이 주의를 줬는데도 초코파이를 자꾸 갖고 들어와서 안되겠다 싶어서 마지막으로 경고를 했다고 함.
너 앞으로 한번만 더 그러면 그땐 교관한테 고발할거라고 경고를 했대. 그러더니 이새끼가 소리치면서
니들 만약 그러면 확 뛰어내릴거야!! 하면서 악을 쓰더래
소대원들은 뭐라는거야 미친새끼 이러고 무시했는데
다시 또 걸렸더래. 교관은 이새끼가 전과가 있는 새끼니까 대놓고 꼽줘야 멈추겠다고 생각을 했나봄.
그래서 그날 저녁에 교관은 그 소대 소대원들 모아놓고, 모아놓은 그 자리에서 그 새끼를 세워놓고 진짜 정확히
허가되지 않은 음식물(초코파이)을.... 이라고 운을 떼자마자 이새끼가 냅다 생활관 옥상으로 달려가기 시작했다고 함.
진짜 말그대로 전력질주를 했다고함. 교관은 순간 좆榮帽遮본능과 함께 죽어라 쫓아갔고 초코파이 남은 옥상 반대편 끝까지 달려서
뒤도 안돌아보고 바로 그냥 뛰어서 투신했다고함. 그냥 난간에 올라서서 떨어진게 아니라 난간을 도움닫기로 밟아서 뛴 다음 바로 떨어진거임
그 길로 교관은 바로 이새끼 들쳐업고 의무대로 갔고 간단한 응급치료 후 군병원으로 이송이 되었다고 함.
거의 4~5층 높이에서 떨어져서 죽지는 않았으나, 바닥이 돌바닥이라서 다리뼈, 골반 박살나서 평생 절름발이로 살아야하고
무서운게 바닥으로 떨어진 충격 때문에 기억을 잃었다는거임
더 더 무서운건 그 기억을 잃었다는게 고등학교 졸업 바로 다음 날 모든 기억이 사라졌다는거임.
그러니까 그 병신 초코파이 투신남은 눈 뜨고 일어나니 온 몸은 개박살 나있고 분명 어제 고등학교에서 졸업식 치루고
피방에서 친구들과 롤 한판 때려야 하는데 머리카락은 빡빡이가 되어있고 부모님은 옆에서 울고있고
군인 아저씨들이 나를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 되어버린거임.
그러니 대충 1~2년치 기억이 리셋이 되어버렸으니 정말 뛰어내리겠다고 마음을 먹은 이유도 모르고
실제로 말 못한 따돌림이라든지 그런게 있었는지 수사 조차도 되지 않는 상황이 되어버린거임.
부모님은 못 배워먹은 사람들이었는지 그날 하루 땜빵 들어간 교관한테 전후사정 다 듣고도 따지고 고소할거라면서
지랄 발광을 했더래. 교관도 미치고 수사관들도 미치고 부모도 미치는 개 씹좆같은 상황 ㅋㅋㅋ
확실한건 군으로 부터 아무 보상도 받지 못 할것이며(그리고 이게 맞는거고) 이새끼는 평생 절름발이 골반 박살나서
G스도 제대로 못한 씹좆같은 장애 인생을 살아야 한다는거임.
다들 그런 사소한것 때문에 살자 같은짓 하지말고 새해 굳은 결심을 가지고 또 열심히 살길 바래.
나는 사 놓은 초코파이를 더 먹으러 가겠다.
간단요약
1.어떤 새끼가 초코파이 영내 가지고 가면 안되는데 자꾸 가지고 들어가서 까 처먹다가 걸림
2.교관한테도 혼나고 소대원한테도 혼나서 정신 나간건지 한번만 더 밀고하면 투신하겠다고 협박
3.한 번 더 걸렸는데 진짜로 투신함
4.고등학교 졸업식 이후 기억 다 삭제되고 골반은 박살나고 다리뼈는 병신되서 평생 절름발이로 살아야함
5.너희들은 사소한걸로 그러지 말고 열심히 살자. 나는 이만 초코파이 먹으러 가겠다.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war&no=3137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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