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골 빌미 제공...애석한 판정에도 고군분투

201 0 0 2023-02-26 00:23: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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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마요르카)이 결승골의 빌미를 제공했다.

마요르카는 에스파뇰과의 23라운드에서 아쉬운 1-2 패배를 당했다. 이강인은 전반 초반부터 왼쪽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전반 14분에는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날카로운 왼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수비 맞고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22분 후방에서 실수가 나오면서 브레이스웨이트에게 골을 허용한 뒤에는 더욱 공격적인 움직임을 가져갔다.

이강인은 후반 6분 아쉬운 장면을 연출했다. 1-1로 진행된 상황에서 볼을 뺏겼고 에스파뇰이 공격을 이어갔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첫 골을 터트린 브레이스웨이트가 다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역전에 성공했다.

마요르카 선수들은 이강인이 볼을 뺏긴 장면에서 파울을 주장했지만 항의는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주심은 에스파뇰의 득점을 인정했다.

이강인은 후반 24분 날카로운 프리킥을 연결했고 로드리게스가 박스 안에서 슈팅까지 이어갔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 36분에도 위협적인 세트피스 프리킥을 시도했으나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에스파뇰의 승리로 끝이 났다.

경기: 2022-23시즌 스페인 라리가 23라운드 에스파뇰vs마요르카
결과: 에스파뇰 2-1 마요르카
득점: 브레이스웨이트(전반 22분, 후반 5분·에스파뇰), 무리키(전반 40분·에스파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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