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에 가득한 머리 2개 독수리 깃발 문양의 유래

327 0 0 2023-03-26 13:12: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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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왕가 문장을 보면 저렇게 머리가 2개 달린 독수리 문장을 자주 볼 수 있다.

(사진은 러시아 로마노프 황가 문장)


그래서인지 창작물에서도 제법 자주 보인다. 은하영웅전설이라든지 여러 매체에서도 뭔 강력한 제국 상징으로 나오듯이


이게 역사도 무지 오래되었는데 그 유래나 다른 이야기보면 뭔가 웃기다(폼생폼사인가...;;)


약 4000여년전 아시아 즉 지금 이라크에 있던 아 시리아에서부터 머리 둘 독수리 문양을 썼다고도 하며

 

지금 튀르키예에 있는 고대 히타이트도 이 문양을 썼다.


히타이트가 멸망한 뒤로 2천여년 넘게 사라졌던 이 문양은

동로마 비잔틴 제국 말기에 재활용되어 부활한다.,,,,라고 아무개 위키에 서술되었으나 일단 이 문양은 뭔가 폼나는지

히타이트 멸망 이후에 고대 미케네 문명에서 무덤가에 새겨진 문양이라든지 불가리아 제국(약 7~10세기) 등등

여러 유적지에서 발견이 된다. 다만, 이것은 귀족가라든지  일부 세력 문양으로 쓰였다.


비잔틴보단 되려 이슬람 나라이던 셀주크 제국, 보통 셀주크 튀르크라고도 불리우던 


 


나라에서 11세기 건국부터 쓰던 문양이 있다. 다만, 뭔가 독수리보단 다른 새.....뭐 신화 속 새같다

셀주크와 비슷한 시기에 존재하던 룸 술탄 제국 역시 비슷한 문양을 쓰다가 말기에 와선 


사자와 해가 그려진 문양을 썼는데 이 문양도 고대 메소포타미아부터 수천여년을 이어온 문양이다...(다만 이 동전은 고대 페르시아에서

쓰던 동전)




아무튼, 셀주크 제국 그 흔적이 남은 튀르키예는 


경찰청 로고에 이 독수리를 쓰고 있으며 


셀주크 제국 수도이기도 한 콘야에서 지금도 도시 문양으로 쓴다. 여기가 연고지인  튀르키예 리그 구단인 콘야스포르는


한때 그냥 머리 독수리 2마리 머리만으로 로고를 쓰다가 1955년부터 (1981년에 로고를 살짝 바꾼 것이라 1981년으로 표기)

 셀주크 제국 문양으로 팀 로고로 쓰는 중.


하지만, 이슬람권보단 기독교권이라면 역시 동로마 제국이 알려졌다.

헌데 한때는 아시아와 유럽일대까지 차지하던 아시리아나  제법 큰 강대국으로 고대 이집트나 페르시아같은 당대 강대국

이랑 맞장뜨던 히타이트와 달리 이 문양을 늘그막에 쓰던 동로마 제국은 전성기가 확 지나 멸망해가던 나라 신세였다(....)


13세기 중순에 십자군을 몰아내고 동로마 제국을 재건한 팔레올로고스 왕조에서 이 문양을 썼는데

동로마 제국 최전성기는 물론이고 히타이트 멸망 시기나 아시리아 멸망 시기보다도 훨씬 좁은 땅만 남아서 쓰던 문양

이었다...뭐 팔레올로고스 왕가로선 뭔가 폼이 나서 쓴 것이겠지만. 결국 200년도 채 못가 오스만 제국에게 멸망당했는데

러시아라든지 세르비아 등등이 서로들 지들이 동로마 후예(웃기게도 룸 술탄 제국부터도 룸이 로마를 아랍권,튀르키예에서

부르던 이름이다... 얘들도 로마 후예라고 주장한 것)라고 하면서 서로들 머리 2개인 독수리 문양을 쓰면서 유럽 각지에서

무수하게 퍼졌다




세르비아군이 쓰던 깃발에 나온 독수리와 공식적으로 쓰던 세르비아 왕가 문양



알바니아 옛 왕조인 카스티로티 왕조 깃발과 왕가문양에 들어간 독수리


이때만 해도 알바니아는 인구 대다수가 기독교 정교회 나라였지만 오스만 제국에게 멸망당하고 오랜 지배를 받으며

유럽에서 이슬람이 많은 나라가 되었다. 하지만 , 그거랑 별개로 이 문양은 이어져서


 

현재 알바니아 국기에서 머리 2개 독수리로 그려져 쓰고 있다.   오른쪽 문양은 알바니아군 문양으로 역시 이 독수리를 문양으로 쓴다



독일과 오스트리아에서 쓰이던 검은 빛깔 독수리




뜻밖이지만 유럽도 이슬람도 아닌 인도에 있던 나라 마이소르 왕국도 14세기부터 이 문양과 깃발을 썼다.


이처럼 많은 나라 왕가나 군대, 귀족 문양, 현재에도 유럽이나 미국이나 캐나다 등지에서 도시나 시설물 문양으로 흔하게 쓴다.


2007년 독립과 같이 난데없이 군대 로고에 이걸 쓰는 몬테네그로...처럼


그런데............서로들 2개 머리 독수리가 많으니 그


이상으로 머리를 늘린 경우도 있다;; 뭐 쓸데없는 폼잡기가 아닐까 생각이 드는데


바로


튀르크메니스탄 대통령 문양기.......... 이건 5개 머리 가진 독수리 깃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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