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사카, 3개 클럽 관심에도 오직 아스널!...재계약 확정

185 0 0 2023-03-28 21:11: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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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의 에이스 부카요 사카가 많은 클럽의 관심을 받았음에도 팀에 잔류하기로 결정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8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아스널의 스타 사카는 곧 새 계약에 서명할 예정으로 2월 이후 구두 합의가 이루어졌기 때문에 계획에는 변경 사항이 없다. 3개의 클럽(잉글랜드 2팀, 해외 1팀)은 오래전부터 사카의 계약 상황을 모니터링 했다. 하지만 방법이 없었다. 그는 아스널에 잔류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사카는 2001년생 잉글랜드 출신 윙어로 아스널 유스를 거쳐 2019년부터 프로 데뷔 무대를 밟았다. 당시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침착함을 갖고 있었고, 빠른 발과 드리블 능력을 발휘하면서 1군 자리를 차지했다.

멀티 능력도 한몫했다. 초반엔 레프트백으로 기용되던 사카는 2019-20시즌엔 왼쪽 윙, 2020-21시즌부턴 오른쪽 윙까지 영역을 넓혀나갔다. 유사시엔 라이트백까지 소화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젠 아스널에 없어선 안 될 존재다. 등번호 7번을 달고 오른쪽 윙 포워드로 기용되고 있는 사카는 미켈 아르테타 감독 체제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 시즌 리그 38경기 모두 출전해 11골 7도움을 기록한 바 있다. 2021년과 2022년 아스널 내 최고의 선수상을 수상할 정도로 재능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시즌은 커리어 하이다. 현재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만 28경기 모두 선발 출전해 12골 10도움을 기록하며 팀이 리그 선두를 달리는데 일조하고 있다. 현재 아스널이 승점 69점(22승 3무 3패)으로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61점)보다 1경기 더 치른 상태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 아스널이 우승한다면 19년 만에 리그 정상에 오르는 셈이다.

사카가 최고의 폼을 자랑하자 많은 클럽들이 그에게 관심을 보내기도 했다. 국내에선 맨시티와 리버풀, 해외에선 레알 마드리드 등이 러브콜을 보냈다. 하지만 사카는 자신이 자란 아스널을 선택했다.

엄청난 주급을 받을 예정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사카의 연봉은 1,500만 파운드(약 249억 원)으로 주급으로 환산하면 30만 파운드(약 4억 8,000만 원)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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