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상가상이다. 토트넘이 전방위로 악재에 시달리고 있다.
영국 '가디언'은 29일(한국시간) "파비오 파라티치 토트넘 단장이 유벤투스 시절 저지른 장부 조작으로 인해서 축구계 제명 조치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시즌 막판 최악의 위기에 직면했다. 선수단과 구난을 비난하며 태업성 행동을 이어가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경질됐다.
여기에 시즌 막판 부상으로 인해서 히샬리송, 벤 데이비스, 에메르송, 로드리구 벤탄쿠르 등 주전급 선수들이 대거 나오지 못하는 상태다.
더 큰 문제는 팀 내부 수습 및 후임 감독 선임을 위해서 뛰어야 하는 단장마저 흔들리고 있다는 것. 파라티치 단장은 과거 유벤투스 시절 장부 조작으로 조사에 착수한 것.
가디언은 "국제축구연맹(FIFA)은 파라티치가 30개월 동안 축구계에서 직무 정지 조치를 당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단순히 이탈리아 축구계 한정이 아니라 전 세계 축구계에 반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파라티치는 유벤투스 시절 재정 장부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만약 항소에 들어간다고 해도 승소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