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떠나서 유감" 루카쿠 지운 김민재와 이별이 아쉽다

213 0 0 2023-05-22 21:08:2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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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매체가 김민재가 이탈리아 무대를 떠나는 걸 아쉬워했다.

나폴리는 22일 오전 1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포릴에 위치한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6라운드에서 인터 밀란을 상대로 3-1 승리를 거뒀다. 승점 3점을 획득한 나폴리는 1위를 유지했다.

나폴리는 조기에 우승을 확정 지었지만, 이번 달 들어 승리가 단 한 번 밖에 없었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기 위해 주전 선수들을 대거 선발로 출전시켰다. 김민재는 물론 빅터 오시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지오바니 디 로렌조, 스타니슬라프 로보트카, 피오트르 지엘린스키 등 나폴리의 핵심 자원들이 대부분 선발로 나섰다. 

김민재는 로멜루 루카쿠를 묶는 임무를 맡았다. 이번 시즌 내내 그랬듯 인터 밀란전에서도 백4의 왼쪽 센터백으로 출전한 김민재는 위치상 인터 밀란의 오른쪽 공격수로 나선 루카쿠와 자주 맞대결을 펼쳤는데, 75분여간 준수한 수비 스탯을 남기며 팀의 수비에 기여했다. 나폴리는 후반전 터진 잠보 앙귀사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김민재가 교체되어 나간 이후 루카쿠에게 실점했다. 다행히 디 로렌조와 잔루카 가에타노의 연속골에 힘입어 승리하기는 했으나, 김민재의 중요성이 또다시 느껴진 경기였다.

말 그대로 루카쿠를 꽁꽁 묶은 김민재에게 이탈리아 매체들이 극찬을 쏟아냈다. 이탈리아 '칼치오 나폴리'는 "김민재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그는 루카쿠가 숨도 제대로 쉬지 못하게 했다"라며 김민재가 루카쿠를 완벽하게 묶었다고 박수를 보냈다.

또다른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는 "누구도 김민재를 지나칠 수 없다. 김민재는 선발로 출전할 때마다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준다. 김민재는 곧 이탈리아 무대를 떠날 가능성이 높은데, 유감스러울 뿐이다"라며 김민재가 세리에A 무대를 떠난다는 걸 아쉬워했다.

이번 시즌을 통해 이탈리아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김민재는 한 시즌 만에 이탈리아 무대를 떠날 수도 있는 상황이다. 현재 김민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강하게 연결되고 있으며, 현지에서는 맨유가 김민재가 살 집을 알아봤을 정도로 김민재의 맨유 합류가 가까워졌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김민재 측은 아직 상황을 지켜보고 있으며 협상을 시작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내며 이 소식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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