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립’ LIV 선수가 PGA를 재패했다 … ‘메이저 킬러’ 켑카, PGA 챔피언십 우승

185 0 0 2023-05-22 23:37:40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LIV 선수가 처음으로 PGA 챔피언십을 석권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그 주인공은 브룩스 켑카(33·미국)다. 켑카는 2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의 오크힐 컨트리클럽(파70·7천380야드)에서 열린 PGA 챔피언십(총상금 1천75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4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9언더파 271타가 된 켑카는 공동 2위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스코티 셰플러(미국·이상 7언더파 273타)를 2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315만 달러(약 41억8천만원)다.

이번 우승으로 켑카는 PGA 투어 통산 9번째 우승을 수확했다. 지난해 6월 LIV 골프로 이적한 켑카가 PGA 투어 대회에서 우승한 건 2021년 2월 피닉스오픈 이후 2년 3개월 만이다. 특히 켑카는 메이저대회에서만 5승째를 올렸고, 그중 PGA 챔피언십에서 3승(2018·2019·2023년)을 거둬 강한 면모를 재확인했다. '메이저대회 5승 이상'은 켑카를 포함해 역대 20명만 지닌 대기록이다. 

켑카의 이번 우승은 지난해 출범한 LIV 골프 소속 선수로는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하는 최초의 사례이기도 하다. LIV 골프가 출범한 이후 PGA 투어와 대립각을 드러내는 가운데 앞선 세 차례 메이저대회에서는 우승한 적이 없는데, 켑카가 '메이저 사냥꾼' 면모를 되살리며 최초의 주인공이 됐다.

마지막까지 켑카와 경쟁했던 호블란은 마지막 18번 홀(파4) 버디로 셰플러와 공동 2위를 만들며 마친 것에 만족해야 했다.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공동 7위(2언더파 278타)로 마쳤다.

투어 선수가 아닌 클럽 프로 마이클 블록(미국)은 공동 15위(1오버파 281타)에 오르는 선전으로 내년 PGA 챔피언십에도 출전할 수 있게 됐다. 이번 대회 가장 화제를 모은 참가자이기도 하다.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컷을 통과한 이경훈은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한 타를 줄이며 공동 29위(5오버파 285타)에 올랐다. 세계 1위인 람은 공동 50위(7오버파 287타)에 그쳤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19959
이게 왜 PK? 김은중호 흔든 ‘수준 이하’ 황당한 판정에도…GK 김준홍 선방쇼는 이어졌다 타짜신정환
23-05-23 07:07
19958
'승점 10점 삭감' 유벤투스, 엠폴리에 1-4 완패...'4위' 밀란과 5점 차→UCL 진출 '적신호' 홍보도배
23-05-23 05:58
19957
빗장 수비 본고장서 더 돋보인 ‘나폴리의 철벽’ 장사꾼
23-05-23 04:52
19956
'쇼킹한 호날두의 귀환', 반년 만에 유럽 복귀설 솔솔. 바이에른 뮌헨 이적, 몇 주안에 판가름 원빈해설위원
23-05-23 03:20
19955
텐하흐 데려올 걸…토트넘 후회, 그래서 슬롯 선택했다 픽도리
23-05-23 02:21
19954
롯데, 심재민·국해성 영입 광폭 행보…성민규 단장의 시계는 가을야구를 향한다 질주머신
23-05-23 00:38
VIEW
‘대립’ LIV 선수가 PGA를 재패했다 … ‘메이저 킬러’ 켑카, PGA 챔피언십 우승 해골
23-05-22 23:37
19952
"인종차별 당한 비니시우스, 레알 떠나겠다고 협박할 계획" 곰비서
23-05-22 22:23
19951
"김민재 떠나서 유감" 루카쿠 지운 김민재와 이별이 아쉽다 손예진
23-05-22 21:08
19950
‘전격 KCC행’ 최준용 “농구킹이 되기 위해 왔다” 오타쿠
23-05-22 20:07
19949
바이에른 뮌헨, 10년 천하 끝나나?… BVB, 11년만에 우승 눈앞 조폭최순실
23-05-22 07:45
19948
'김민재 빠지자 실점' 나폴리, '퇴장' 인테르 3-1 제압...앙귀사 1골 1도움 떨어진원숭이
23-05-22 05:49
19947
'의외네!'…첼시의 포체티노가 '영입 시도하는' 토트넘 선수, 누구? 타짜신정환
23-05-22 03:50
19946
'유럽대항전 진출 확정!' 브라이튼, 사우샘프턴 3-1 제압...'퍼거슨 멀티골+미토마 어시스트' 정해인
23-05-22 01:08
19945
웨스트햄, '잔류 위태' 리즈에 3-1 역전승 와꾸대장봉준
23-05-21 23:50
19944
사과 전한 손흥민, "용납할 수 없는 일. 반복돼서 실망스러워" 소주반샷
23-05-21 21:16
19943
리버풀 초대형 계약 성사 직전...'월드컵 우승' EPL 특급 미드필더 개인 합의 장사꾼
23-05-21 18:36
19942
'시즌 4호골 작렬- 팀내 최고 평점' 빛난 황희찬 "팬들 덕분에 마지막 홈경기 잘 마무리" 원빈해설위원
23-05-21 17:14
19941
'스스로 무너진 아스널' 맨시티, 앉아서 EPL 3연패 달성...트레블 본격 시동 픽샤워
23-05-21 16:14
19940
'팀 내 최고 평점에 맨유 이적설까지'…팀 완패 속에도 빛나는 '그 이름' 이강인, 마요르카는 알메리아에 0-3 완패 픽도리
23-05-21 15:00
19939
‘트레블 시동 걸렸다’ 맨시티, EPL 3연패 달성 질주머신
23-05-21 13:31
19938
'위기의 방출설' 황희찬은 골로 증명했다...'리그 3호골 폭발' 울버햄튼, 에버턴과 1-1 곰비서
23-05-21 11:41
19937
이런 준우승 또 없습니다…'248일간 선두' 아스널의 눈물 손예진
23-05-21 10:35
19936
"왜 쳐다보시는데요? 제가 쳐다봤어요?"…권영철 주심과 박해민의 설전 [곽경훈의 현장] 오타쿠
23-05-21 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