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 보내도 답 없다” ‘캡틴’ 손흥민도 손준호 걱정

168 0 0 2023-06-20 08:13:52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손흥민(토트넘)이 중국 공안에 붙잡혀 구속 수사를 받고 있는 손준호(산둥 타이산)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한국 축구대표팀 ‘캡틴’ 손흥민은 19일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과 함께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 나섰다.

손흥민은 이날 손준호에 대한 질문을 받자 “사실 너무 마음이 아프다”고 말문을 열었다. 손흥민과 손준호는 1992년생 동갑내기 친구 사이다.

그는 “저는 준호랑 엄청 가까운 사이고, 어릴 때부터 같이 호흡을 맞췄던 친구”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어떤 사태인지 정확하게 알 수 없다”며 “그 전까지도 사실 연락을 자주 하고 지냈었는데, 갑자기 그런 일을 지내다 보니 문자를 보내도 답이 없다”고 했다. 이어 “결국 더 걱정하게 되고 생각을 더 많이 하게 되는 것 같다”며 “준호와 가족들을 위해 기도하는 것 밖에 방법이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하루 빨리 준호가 좋은 결과를 얻고 다시 팀으로 돌아오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클린스만 감독도 “준호와 그의 가족을 위해 기도한다. 최대한 빨리 사태가 마무리되고, 결과가 나오길 바란다”고 했다. 그는 앞서 A매치 2연전 명단에 손준호를 포함하며 지지의 뜻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중국 공안은 지난 12일 손준호를 연행했다. 공안은 형사 구류(임시 구속) 상태로 조사를 진행하다가 지난 17일 구속 수사로 전환했다. 손준호는 현재 구단 뇌물수수 관련 사건으로 조사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손준호 소속 팀인 산둥 타이산 홈페이지에서는 그의 프로필과 사진이 삭제된 상태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20267
'방출 역경' 딛고 특급 해결사로…1천500타점 새 역사 쓴 최형우 조폭최순실
23-06-20 19:59
VIEW
문자 보내도 답 없다” ‘캡틴’ 손흥민도 손준호 걱정 홍보도배
23-06-20 08:13
20265
류현진도 만족했다, 토론토가 웃었다… 이제 실전까지 두 걸음, '몬스터' 귀환 다가온다 순대국
23-06-20 07:08
20264
ML 2명 밖에 없던 기록, 57년 만에 오타니가 ’또‘…'6425억' 보이기 시작한다 픽샤워
23-06-20 05:53
20263
악, 16번홀 더블보기… 양희영 날아간 우승 픽도리
23-06-20 04:55
20262
"손흥민 배우고 싶어요"…토트넘 마음 흔드는 '450억 윙어' 질주머신
23-06-20 03:00
20261
FA 앞두고 부상이라니…KIA 34세 밀어치기 장인의 시련, 올 겨울 가치평가 ‘궁금’ 해골
23-06-20 01:29
20260
네덜란드 국대 '충격적 행보'…'코카인 밀매'에 사촌 흉기로 찔러 '18개월 징역' 곰비서
23-06-20 00:12
20259
조영욱X고영준 부상OUT'황선홍호,中소림축구에 0대1분패...역대 2번째 패배 와꾸대장봉준
23-06-19 23:27
20258
'나가줄래? 민재 들어와야 해서'...뮌헨, KIM 위해 허겁지겁 센터백 급매→'420억 손해도 감수' 손예진
23-06-19 22:20
20257
'충격' 아직 20대 중반 최고 전성긴데...황희찬팀 캡틴, '오일머니' 사우디행 임박 오타쿠
23-06-19 21:08
20256
김선빈 최소 4주 이탈, 단순히 야구적 공백만 걱정되는 것 아니다 손나은
23-06-19 20:01
20255
‘데뷔 후 최장 경기 연속 안타’ 14G 24안타 8홈런 몰아친 오타니, 데뷔 첫 50홈런도 가능하다 극혐
23-06-19 06:10
20254
'김민재 뮌헨행 임박' 눈뜨고 코베인 맨유, '프랑스 센터백' 영입 추진 음바페
23-06-19 04:53
20253
크로아티아 vs 스페인, 네이션스리그 우승컵 놓고 맞대결...선발 라인업 공개 음바페
23-06-19 03:50
20252
히샬리송보다 심하네...'8개월 구애+이적료 7위' 40경기 '무득점'→결국 '매각 리스트' 미니언즈
23-06-19 03:04
20251
'충격‘ 우려가 현실이 된다...포체티노, 토트넘 제자 영입에 나섰다→케인 “나는 정말로 포치에 감사한다”→런던 라이벌 팀으로 이적? 조현
23-06-18 23:26
20250
'이재현 3안타' 고민가득 '불펜+타선' 동반 맹활약, 삼성 5연패 탈출...KT 4연승 마감 앗살라
23-06-18 22:35
20249
'홀란드도 별것 아니네'→스코틀랜드 팬들에 조롱거리로 전락 '망신' 앗살라
23-06-18 20:13
20248
선수단 버스 운전기사가 음주운전...피츠버그의 험난한 원정 닥터최
23-06-18 06:20
20247
'김민재 전임' 튀앙제브, 계약 만료로 맨유와 작별...'리즈행 거론' 찌끄레기
23-06-18 05:01
20246
아웃 카운트 한 개 남겨놓고…피렐라의 아쉬운 플레이→싹쓸이 2루타, 잘 던지던 백쇼도 삼성 추락 막지 못했다 6시내고환
23-06-18 03:50
20245
'김지수 이적 확정, 계약기간 4년… 다음주엔 잉글랜드에 있을 것' 로마노 확신 불쌍한영자
23-06-18 01:35
20244
PSG, '충격적' 아르테타 선임 노린다… 이강인에게 스페인 감독이? 간빠이
23-06-17 2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