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좋은 거 다나왔다. '실책→불펜 붕괴' 우려했던 패배의 공식, 에이스의 116구 투혼도 막지 못한 뼈아픈 역전패...'최원태 8연속 QS' 키움 3연승

133 0 0 2023-06-20 21:59:24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삼성 라이온즈가 지난 주 마지막 날 승리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삼성은 2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키움과의 주중 첫 경기에서 2대7로 역전패 했다.

원정 6연전에서 5연패 후 1승을 거둔 뒤 홈인 대구로 와서 새로운 한 주를 시작한 삼성. 20일 키움전에서 에이스 데이비드 뷰캐넌을 앞세워 연승을 노렸다.

6회까지 뷰캐넌의 역투를 앞세워 1점 차 리드를 유지했다. 하지만 마의 7회를 넘지 못했다. 패배의 공식, '실책→불펜 붕괴'가 재연됐다. 

2-1로 앞선 7회말 수비. 키움 선두 이원석의 느린 땅볼을 3루수 김영웅이 러닝스로로 던졌지만 짧았다. 바운드 된 공을 1루수 김재성이 잡지 못했다. 3루수 실책으로 선두 타자 출루.

땅볼 2개로 2사 3루에서 송성문의 동점 적시타가 터졌다. 2-2. 투구수 106개. 정현욱 투수코치가 마운드를 방문했다. 뷰캐넌의 의사를 물었다. 이닝을 마치기를 원했다.

3구 만에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포구 실책이 나왔다. 이닝이 끝나지 못한 채 2사 1,2루.

살짝 지친 뷰캐넌이 볼넷을 허용해 2사 만루에서 김혜성에게 체인지업을 던지다 2타점 역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이번에는 정현욱 코치가 공을 들고 나갔다. 116구 역투에도 막지 못한 역전. 실책 2개가 아쉬웠다. 3루측 관중석 박수 속 고개를 숙인 채 마운드를 내려오는 뷰캐넌의 표정이 밝지 못했다. 

2사 1,3루에서 문용익이 마운드를 이어받았다. 제구가 되지 않았다.

이정후 볼넷으로 2사 만루에서 대타 임지열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밀어내기를 내줬다. 5-2. 이원석 타석에 폭투로 6-2. 이원석에게 직선타로 적시타를 맞아 7-2까지 벌어졌다.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한 채 연속 볼넷과 폭투, 적시타로 순식간에 3점을 더 내줬다. 승부의 추가 확실하게 키움 쪽으로 기우는 순간이었다.

뷰캐넌은 6⅔이닝 6안타 1볼넷으로 6실점 했다. 하지만 책임져야 할 자책점은 단 1점 뿐이었다. 

키움 선발 최원태는 1회 피렐라에게 선제 투런홈런(시즌 8호)을 맞으며 초반 잠시 흔들렸지만 3회부터 특유의 빠른 템포를 회복하며 순항했다. 6이닝 동안 109구 역투 끝에 4안타 3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8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로 4연승을 달리며 시즌 6승째(3패)를 수확했다.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키움은 17일 대전 한화전부터 3연승과 지난 10일 수원 KT전 이후 원정 5연승을 달렸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20272
한화 구단 노력에도…회수하지 못한 최형우의 1천500타점 기념구 사이타마
23-06-21 01:35
20271
맨유-뉴캐슬 떼어내니 '이번엔' 맨시티?...뮌헨, '김민재 영입 과정' 순항 중 유일한 리스크 이아이언
23-06-21 00:03
20270
놀랍다, 사무라이 블루! 두 경기서 총 10골 맹폭' 미토마 1골-1도움+이토·마에다 연속 쐐기골 폭발! 日, 韓 잡은 페루를 4-1 박살냈다 캡틴아메리카
23-06-20 22:57
VIEW
안 좋은 거 다나왔다. '실책→불펜 붕괴' 우려했던 패배의 공식, 에이스의 116구 투혼도 막지 못한 뼈아픈 역전패...'최원태 8연속 QS' 키움 3연승 가츠동
23-06-20 21:59
20268
뮌헨 갈 수밖에 없네...김민재 향한 '파격적' 제안→연봉 239억+5년 계약+에이전트 수수료 211억 장그래
23-06-20 20:54
20267
'방출 역경' 딛고 특급 해결사로…1천500타점 새 역사 쓴 최형우 조폭최순실
23-06-20 19:59
20266
문자 보내도 답 없다” ‘캡틴’ 손흥민도 손준호 걱정 홍보도배
23-06-20 08:13
20265
류현진도 만족했다, 토론토가 웃었다… 이제 실전까지 두 걸음, '몬스터' 귀환 다가온다 순대국
23-06-20 07:08
20264
ML 2명 밖에 없던 기록, 57년 만에 오타니가 ’또‘…'6425억' 보이기 시작한다 픽샤워
23-06-20 05:53
20263
악, 16번홀 더블보기… 양희영 날아간 우승 픽도리
23-06-20 04:55
20262
"손흥민 배우고 싶어요"…토트넘 마음 흔드는 '450억 윙어' 질주머신
23-06-20 03:00
20261
FA 앞두고 부상이라니…KIA 34세 밀어치기 장인의 시련, 올 겨울 가치평가 ‘궁금’ 해골
23-06-20 01:29
20260
네덜란드 국대 '충격적 행보'…'코카인 밀매'에 사촌 흉기로 찔러 '18개월 징역' 곰비서
23-06-20 00:12
20259
조영욱X고영준 부상OUT'황선홍호,中소림축구에 0대1분패...역대 2번째 패배 와꾸대장봉준
23-06-19 23:27
20258
'나가줄래? 민재 들어와야 해서'...뮌헨, KIM 위해 허겁지겁 센터백 급매→'420억 손해도 감수' 손예진
23-06-19 22:20
20257
'충격' 아직 20대 중반 최고 전성긴데...황희찬팀 캡틴, '오일머니' 사우디행 임박 오타쿠
23-06-19 21:08
20256
김선빈 최소 4주 이탈, 단순히 야구적 공백만 걱정되는 것 아니다 손나은
23-06-19 20:01
20255
‘데뷔 후 최장 경기 연속 안타’ 14G 24안타 8홈런 몰아친 오타니, 데뷔 첫 50홈런도 가능하다 극혐
23-06-19 06:10
20254
'김민재 뮌헨행 임박' 눈뜨고 코베인 맨유, '프랑스 센터백' 영입 추진 음바페
23-06-19 04:53
20253
크로아티아 vs 스페인, 네이션스리그 우승컵 놓고 맞대결...선발 라인업 공개 음바페
23-06-19 03:50
20252
히샬리송보다 심하네...'8개월 구애+이적료 7위' 40경기 '무득점'→결국 '매각 리스트' 미니언즈
23-06-19 03:04
20251
'충격‘ 우려가 현실이 된다...포체티노, 토트넘 제자 영입에 나섰다→케인 “나는 정말로 포치에 감사한다”→런던 라이벌 팀으로 이적? 조현
23-06-18 23:26
20250
'이재현 3안타' 고민가득 '불펜+타선' 동반 맹활약, 삼성 5연패 탈출...KT 4연승 마감 앗살라
23-06-18 22:35
20249
'홀란드도 별것 아니네'→스코틀랜드 팬들에 조롱거리로 전락 '망신' 앗살라
23-06-18 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