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안에 밀렸던 '작우영' 정우영, 슈투트가르트가 이적료 40억 내고 영입한 분명한 이유 보여줘야 한다

122 0 0 2023-07-12 14:00:13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캡처=슈투트가르트 트위터[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정우영(23)은 2021~2022시즌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프라이부르크 소속으로 독일 분데스리가 32경기에 출전, 5골-2도움을 기록했다. 그럼에도 입지는 흔들렸다. 지난 시즌 주전 자리를 잃었다. 포지션이 겹치는 일본 출신 도안 리츠, 오스트리아 출신 미하엘 그레고리치가 팀에 합류하면서 벤치를 달구는 시간이 길었다. 결국 11경기에서 2골-2도움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사실 탈출구가 필요했다. 정우영은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었지만, 프라이부르크는 어느 정도 수준에 오른 선수들을 원했다. 때마침 '은인'이 나타났다. 옛 스승인 세바스티안 회네스 감독이었다. 정우영은 2017년부터 2020년까지 바이에른 뮌헨 유스팀과 B팀(2군)에서 회네스 감독의 지도를 받은 바 있다. 이후 회네스 감독은 지난 4월 슈투트가르트에 부임해 승강 플레이오프를 거치면서 팀을 잔류로 이끈 뒤 '옛 제자' 정우영에게 손짓했다. 보다 안정적인 커리어를 원했던 정우영은 자신을 잘 아는 은사와 함께하길 원했다.

사진캡처=슈투트가르트 트위터슈투트가르트가 정우영을 위해 프라이부르크에 지불한 이적료는 280만유로(약 39억원)로 알려졌다. 보통 독일 구단은 '짠돌이'로 소문나 있다. 최소 이적료로 최대 효율을 내려고 한다. 때문에 슈투트가르트가 정우영 영입을 위해 39억원을 지불했다는 건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것이다. 나이가 젊어 잠재력에 대한 가치가 인정받았을 가능성이 높지만, 분명 정우영도 구단의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 슈투트가르트가 바라는 건 공격력 향상에 기여해달라는 것. 슈투트가르트 단장인 파비안 볼게무스도 "정우영이 우리 유니폼을 입게 돼 매우 기쁘다. 정우영의 기량은 우리의 공격을 훨씬 더 가변적으로 만들 수 있다. 정우영의 야망과 팀 정신은 우리 팀의 자산이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정우영은 이미 상당한 분데스리가 경험을 가지고 있다"고 칭찬했다.

사진캡처=슈투트가르트 트위터슈투트가르트와 3년 계약한 정우영의 1차 목표는 병역의무 해결이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항저우아시안게임대표팀 최종명단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높아 금메달을 획득할 경우 병역면제를 받을 수 있다. 슈투트가르트 입장에서도 정우영이 병역면제 혜택을 받으면 몸값이 더 뛸 수 있어 훗날 효율을 내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대회 차출을 막을 이유는 없다. 다만 정우영에게는 프리시즌부터 슈투트가르트에서 빠른 적응이 필요할 전망이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20534
뷰캐넌 9이닝 1실점 완투쇼…삼성, KIA에 6연패 후 첫 승리 장그래
23-07-14 00:12
20533
프레디 프리먼 폼 좋은데요? 가터벨트
23-07-13 23:31
20532
150㎞ 파이어볼러 코앞이었는데… '이원준 배트 폭행 쇼크' SSG, 그러나 퇴단 결정 단호했다 조폭최순실
23-07-13 20:23
20531
이강인이랑 호흡도 못 맞춰보고...‘아스널은 무슨, 레알 마드리드 갈 거야‘ 원빈해설위원
23-07-13 17:31
20530
김지수 'SON 있는' 토트넘전도 깜짝 출전할까, 등번호 36번 달고 브렌트포드 데뷔전 픽샤워
23-07-13 16:08
20529
이땐 알았을까? 이 투샷이 나올 거라고... 7개월 전 이강인 재능 알아봤던 네이마르 손예진
23-07-13 15:46
20528
'죽어도 인터밀란'…루카쿠, 보내줄 때까지 첼시 복귀 X→튀르키예 개인훈련 오타쿠
23-07-13 14:43
20527
'복잡해지는 케인 사가' PSG 1500억 들고 참전→바이에른 3차 제안 준비, 케인은 일단 바이에른 '일편단심' 손나은
23-07-13 13:47
20526
거액의 PSG? 케인 마음은 확고하다!! "뮌헨, 오직 뮌헨으로만 간다"→독일 명문 3차 오퍼 준비 가습기
23-07-13 11:01
20525
2024년 서울서 다저스 vs 샌디에이고 빅뱅…MLB 정규리그 개막전(종합2보) 음바페
23-07-13 10:05
20524
'개막 앞둔' 미트윌란 조규성, 첫 팀 훈련 소화...'컨디션 올리기 집중' 질주머신
23-07-13 07:08
20523
'거절합니다' 케인, PSG 러브콜에도 흔들림 없다 "100% 뮌헨만 원한다" 해골
23-07-13 05:59
20522
유럽 챔피언 사세요!...구단이 역제안→선수도 언해피+이적 열망 곰비서
23-07-13 04:48
20521
토트넘 재계약 NO+B 뮌헨행 추진+PSG 하이재킹. 실체 드러낸 케인 이적의 모든 변수들 와꾸대장봉준
23-07-13 00:48
20520
7월 승승승승승승승승승…‘1853일만의 9연승’ 두산 베어스가 지는 법을 잊어버렸습니다 철구
23-07-12 23:01
20519
컴프야v23 선수 특이폼 가터벨트
23-07-12 22:14
20518
"이강인, 충격적 이유로 음바페와 못 뛴다"…PSG '음바페 시즌 내내 벤치에 앉혀라!' 촉구 손예진
23-07-12 20:57
20517
독도에 백령도까지 표기…'조규성 새 둥지' 미트윌란, 한국 팬심 제대로 저격 소주반샷
23-07-12 17:22
20516
'굿바이 SON' 케인, 토트넘 탈출 결심→재계약 거절...뮌헨 3차 입찰 예정 애플
23-07-12 15:05
VIEW
日 도안에 밀렸던 '작우영' 정우영, 슈투트가르트가 이적료 40억 내고 영입한 분명한 이유 보여줘야 한다 손나은
23-07-12 14:00
20514
'첫 훈련' PSG 이강인, 네이마르와 한 앵글에…실화 맞나? 치타
23-07-12 05:31
20513
부전자전...심정수 아들 케빈 심, MLB 입성 떨어진원숭이
23-07-12 03:04
20512
정우영, 슈투트가르트 이적 '등번호 10번+클린스만 후배' 타짜신정환
23-07-12 01:52
20511
조규성 말대로, 미트윌란은 진심이었다..."유럽 전역서 지켜본 완벽한 스트라이커" 정해인
23-07-12 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