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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영입팀이 런던에 입성했다.
글로벌 매체 '유로 스포르트'는 14일(한국시간) "뮌헨 관계자들이 해리 케인 협상을 위해 다니엘 레비 토트넘 훗스퍼 회장을 만나고자 런던에 도착했다. 뮌헨은 케인을 영입할 선두 주자로 부상했지만 토트넘은 잔류를 위해 필사적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토트넘과 케인이 체결한 계약은 만료까지 12개월밖에 남지 않았다. 올여름 뮌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파리 생제르맹(PSG)이 연결됐다. 토트넘은 계약 일환으로 선수 경력 넘어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케인은 토트넘과 새 계약을 체결하면 주급 40만 파운드(약 6억 6,700만 원)를 벌 수 있다. 그는 아직 (잔류에) 관심이 없다. 토트넘은 금전적 부분뿐만 아니라 은퇴 이후에도 클럽에 남는 방법을 모색할 걸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영국 '더 선' 또한 "뮌헨은 케인이 독일로 향하길 원한다고 믿는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케인의 열렬한 팬이며 2년 전 첼시 사령탑 시절에도 계약을 시도했었다. 케인은 자신의 커리어 첫 메이저 트로피를 위해 뮌헨행을 원할 수 있다"라고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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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 이적 사가가 뜨겁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 소속이자 뮌헨 소식에 정통한 것으로 유명한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는 "뮌헨은 토트넘과 직통으로 연락하고 있다. 칼 하인츠 루메니게가 영입 책임자이며 토트넘과 협상을 주도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뮌헨 수뇌부는 케인이 이적료에 문제가 되는지 판매 불가인지 알지 못한다. 따라서 내년 여름 자유 계약(FA) 영입 가능성도 논의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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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비밀 회담이 진행됐다는 소식도 있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투헬 감독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대체할 완벽한 선택으로 케인을 노리고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투헬 감독은 런던에 있는 케인 자가에서 비밀 회담을 가졌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케인은 투헬 감독에게 뮌헨과 함께 트로피를 놓고 경쟁하고 싶다고 말했다. 레비 토트넘 회장은 뮌헨이 케인에게 접근한 방식과 관련해 투헬 감독에게 분노한 것으로 알려졌다. 레비 회장은 뮌헨이 '피를 흘리게' 만들길 원한다"라고 덧붙였다.
뮌헨은 두 차례씩이나 오퍼를 넣었지만 모두 퇴짜를 맞을 상황이다. 깐깐하기로 소문난 레비 회장이 러브콜을 차단하고 있다. 토트넘은 계약 만료까지 1년 밖에 남지 않았지만 '1억 파운드(약 1,666억 원)'가 아니면 '판매 불가'를 고수하고 있다.
다만 토트넘도 마냥 지금 같은 입장을 유지하긴 어렵다. 지금 상황에선 1,100억 원 상당을 챙길 수 있지만 재계약에 실패할 경우 내년 여름 공짜로 내줄 수 있기 때문. 토트넘과 케인 양 측에 있어 매우 중요한 여름 이적시장이 전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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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뮌헨은 공수 전반에 걸쳐 보강을 진행하고 있다. 이적시장을 뜨겁게 달군 나폴리 철기둥 김민재를 품기 직전이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 소속이자 뮌헨 소식통으로 유명한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는 "김민재는 뮌헨 선수다! 공식 발표는 며칠 안에 나온다. 모든 당사자에게 있어 복잡한 거래였지만 뮌헨은 성사시켰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 "2주 전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김민재를 하이재킹하려 했다. 하지만 그는 오직 뮌헨만을 생각했다. 김민재는 수많은 '탑 오퍼'를 거절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과 마르코 네페 뮌헨 테크니컬 디렉터가 이번 거래에서 중요했다"라고 덧붙였다. 뮌헨은 수비에 김민재, 공격에 케인을 노리며 '빅이어'에 도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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