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의 고백

103 0 0 2023-08-30 20:30:04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2년 만의 고백


내가 그를 짝사랑한지 벌써 2년..   

그렇지만 나는 내 마음을 그에게 아직 고백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제는 고백할 때가 되지 않았느냐는

친구의 말에 용기를 내어 사랑의 고백이 담긴 편지를 썼다.  


장장 4일 동안 정성껏 내 마음을 담았다.   

그러나 건네줄 기회를 매번 놓쳐  

편지는 주머니에서 꼬깃꼬깃해졌다.  


그러던 어느날 그를 보자마자  

주머니에서 꼬깃꼬깃해진 편지를  

그에게 던지듯 건네주고는 도망치듯 그 자리를 피했다.  


다음날 그에게서 전화가 왔다.

그는 내게 만나자고 했다.  

드디어 내 사랑의 결실을 보게 되는거라 생각했다.  


가로등 불빛 아래 달빛을 받으며 그가 내게 다정스럽게 말했다.  

.  

.  

.  

"어제 나한테 2천원 왜 던졌어?" ㅎㅎㅎ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252050
살아있는 바비인형 로봇.GIF 손예진
23-08-30 23:44
252049
교수님이 톡방에 들어왔다.jpg 이영자
23-08-30 23:40
252048
앞자리 여직원이 앞머리를 싹 까고 왔어요.jpg 순대국
23-08-30 23:40
252047
어떤대륙의 충격적인 싯는 횟수 애플
23-08-30 23:36
252046
다운펌 고소 5초전... 미니언즈
23-08-30 23:22
252045
쇼펜하우어의 층간소음 해결법 픽도리
23-08-30 22:50
252044
게임을 진심으로 즐겼던 자의 분노(욕주의) 원빈해설위원
23-08-30 22:48
252043
근육은 쓸수록 단단해집니다 아이언맨
23-08-30 22:38
252042
먹방은 한국이 원조!.jpg 곰비서
23-08-30 22:36
252041
연필심 조각 곰비서
23-08-30 22:22
252040
오두막에 놀러가서 즐길 수 있는 것들 철구
23-08-30 22:10
252039
"헤에.. 오빠, 지금 어린이 보고 선거야~?" 미니언즈
23-08-30 22:08
252038
쥐불놀이 물음표
23-08-30 21:16
252037
자만추 그 자체였던 유퀴즈 초창기 특유의 바이브 물음표
23-08-30 21:14
252036
날씨가 좋아서 항문을 열었는데 미니언즈
23-08-30 21:14
252035
서양녀 강도들 강제로 SM 본디지 플레이. JPG 호랑이
23-08-30 21:14
252034
이근, 뺑소니 유죄 판결에 "내 차 보고도 안피해"…CCTV 공개 아이언맨
23-08-30 21:02
252033
초보와 고인물 손나은
23-08-30 20:52
252032
입장문엔 선처하겠다더니.. 법정에선 '유죄' 주장 호랑이
23-08-30 20:50
VIEW
2년 만의 고백 손예진
23-08-30 20:30
252030
[약후] PC방에 갔는데 일진 누나들이 있다.gif 이영자
23-08-30 20:24
252029
결혼할 준비가 된 신부 크롬
23-08-30 20:16
252028
집사 산책시키는중.jpg 애플
23-08-30 20:14
252027
백종원이 지역 축제에서 가장 난관이었던 문제 픽도리
23-08-30 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