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반 퍼거슨. Getty Images
에반 퍼거슨. 브라이턴 공식 SNS
브라이턴의 19세 소년가장 에반 퍼거슨(19)이 환상적인 해트트릭을 폭발시키며 3-1 승리를 이끌었다.
브라이턴은 3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턴에 위치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치른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퍼거슨은 전반 팀의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27분 빌리 길모어(22)의 중거리 슛을 뉴캐슬 닉 포프(31)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흘러나온 공을 퍼거슨이 밀어 넣으면서 자신의 첫 골을 터뜨렸다.
퍼거슨은 환상적인 중거리 슛으로 한 골을 추가했다. 후반 20분 중원으로 내려와서 공을 잡은 퍼거슨은 상대 수비가 막지 않자 그대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에반 퍼거슨. Getty Images
에반 퍼거슨·미토마 카오루. Getty Images
5분 뒤 퍼거슨은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후반 25분 미토마 카오루(26)의 패스를 받은 퍼거슨은 그대로 왼발 슈팅을 시도했고 뉴캐슬 수비에 맞고 굴절되면 그대로 득점으로 연결됐다.
퍼거슨은 브라이턴에서 가장 기대를 모으는 유망한 스트라이커다. 지난 4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토트넘 등 여러 빅클럽이 퍼거슨을 영입하기 위해 관심을 보이는 상황에서 브라이턴은 퍼거슨과 2028년까지 재계약을 맺었다.
팀의 최고 유망주를 잡은 브라이턴의 기대에 퍼거슨이 이번 시즌 제대로 부응했다. 1라운드 루턴 타운전에서 첫 골을 기록하며 좋은 시작을 알린 퍼거슨은 신흥 강호 뉴캐슬을 상대로 해트트릭을 폭발시키며 대승을 이끌었다.
이후 후반 36분 제임스 밀너(37)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브라이턴 3-1 뉴캐슬. 브라이턴 공식 SNS
브라이턴은 지난 경기 웨스트햄에 홈에서 1-3으로 패하며 무기력한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이날 다시 승리를 거두면서 시즌 3승 1패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