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대전 당시 한반도 내에서 일본군과 전투를 벌인 유일한 한국인.jpg

87 0 0 2023-09-12 11:08: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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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진 (1918~2013)

 

1918년 연해주에서 태어난 고려인 2세 출신.

고려인 강제이주로 인해 카자흐스탄으로 이주했고 거기서 사범대학 재학중, 독립운동가 김경천 장군을 직접만나 '언젠가 일본과 싸울 기회가 있을거니, 반드시 일본군 상대로 이겨야한다'고 얘기듣습니다. 그는 졸업 후 교사로 일하던 중 2차대전이 발발, 소련군에 입대

1945년 8월, 소련의 8월 폭풍작전때, 8월 13일 한반도 북부 청진 상륙전투에 참전하여 일본군과 직접적으로 교전, 승리.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의하면 2차대전에 정규군으로 참전해서 한반도 내에서 일본군과 전투를 벌인 유일한 한인이라고 합니다.

 

해방 이후에는 북한 현지인과 소통할 수 있는 사람을 찾던 소련군정에 발탁되어 여러 직책 역임. 북한정권 수립에 참여, 북한 초기 정치 파벌 공부하다 보면 나오는 이른바 '소련파'의 일원으로 분류됩니다.


북한 정부 수립 이후에도 북한에남아 문화부상(차관급)까지 올랐으나, 1950년대 후반 김일성의 소련파 숙청으로 인해 북한에서 추방되어 소련으로 돌아갑니다.


한-소 수교 이후에는 한국도 여러차례 방문했고 대한민국 정부 기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으로 위촉되기도 했습니다. 고려인 사회에선 상징적인 인물 중 한명이기도 했습니다.

이분은 북한에서 숙청당했고, 그때문에 김일성과 북한정권에대한 적대감,반감이 상당히 강한 입장 가졌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인물들도 대한민국이 끌어안아야한다 생각하나, 지금의 한국 수준 꼬라지는 이런 인물도 '어쨌든 북한정권 수립에 참여했고 한국전쟁때 고위직 지낸 빨갱이 아니냐?'이런식으로 몰아가는게 현주소이죠(...)

노태우 정권 이래 한국은 북한정권 수립에 참여했더라도 그래도 우리가 안고가야지 이런식이었는데..  어쩌다 이렇게 시대가 갈수록 퇴행해가고 퇴보해가는지.. 개탄스러운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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