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무왕은 솥 들기 내기를 했다.
오획과 임비는 젊고 혈기왕성한 무왕의 지기 싫어하는 성깔을 잘 알았기에 "저희는 힘이 약해 감히 솥을 들 엄두도 안 난다"며 뒤로 뺐다. 그런데 맹열은 "쟤들은 못 드는 것, 제가 들어보겠습니다" 하며 눈치없게 나서서 솥을 들어버렸고, 발끈한 무왕이 만류에도 불구하고 구정을 들 뿐만 아니라 걸어 보이겠다며 나섰다.
무왕은 구정을 들기는 들었으나 걸음을 떼자마자 힘이 빠져서 오른쪽 발 바로 위에 구정을 떨어트렸다
정강이가 잘려나간 무왕은 그날을 넘기지 못하고 과다 출혈로 죽고 말았다. 향년 23세.
진무왕은 진시황의 증조부 되는 소양왕의 형이다.
훗날 항우는 그 솥을 한 손으로 들고 갔다드라..